실전만 남았다!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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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만 남았다!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 성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7.08 1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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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6회 모의고사 종료…응시자 “문제 질 괜찮았다”
오타, 비문, 부자연스러운 지문 등 출제는 다소 아쉬워

[법률저널=이인아,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 주관 법학적성시험(LEET) 6회 파이널 모의고사가 8일 전국 7개 고사장서 총 140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응시자들은 전체적으로 문제가 괜찮게 출제됐으며 이번 모의고사가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호평했다.

이날 6회 모의고사에는 1~5회차도 봤던 응시자들은 물론 처음 치르는 응시자도 눈에 띄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생각보다 문제 질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어가 두 번 겹쳐서 나온 오타나 많은 비문출제 및 법 편중 출제, 제한된 소재, 비슷한 문제 유형, 고의적으로 문제를 꼬아서 부자연스럽게 흘러간 지문 등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의견이었다.

 
▲ 8일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6회)를 응시 중인 수험생들 / 이인아 기자

한양대 제1공학관 모의고사장에서 만난 한 응시자는 1교시 언어이해 과목에 대해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4번 봤다. 이번 6회는 지난 모의고사랑 비슷했다”며 “다음 주 본 고사 대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난이도가 높았는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전했다.

다른 응시자는 “이번에 처음 보는 것인데 기출대비 모의고사 질이 그렇게 다르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생각보다 문제 질이 좋은 것 같아서 현실감각 조절하는데 도움 될 것 같다. 난이도는 적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무조건 일치문제 등 문제 유형이 제한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또 “나는 경찰 일을 하고 싶다. 로스쿨 과정 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경찰을 지원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로가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번 모의시험에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응시자는 “오타가 많았던 것 같다. 출제 시간이 없으셨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이번이 2번째 응시다. 그전에는 그런 생각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타, 비문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슨 의도가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저번에는 깔끔했다 생각했는데 이번 마지막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치학과를 전공했고 동기 8,90%가 전공 특성상 이런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른 응시자는 “다음 주 본 시험도 여기서 본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이번이 3번째 응시하는데 지난번 비해 문제가 깔끔했던 것 같다. 타 주관 시험대비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문제가 조금 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연습이니까 이게 더 나은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저번부터 해서 글씨 오타가 있었고 같은 글자가 두 번나온다거나 는, 은 이런 조사도 잘 못된 것도 있고 또 답이 아예 변경된 문제도 조금 보이고 한다. 그런 거 외는 만족한 편이다”고 전했다.

다른 응시자는 “나는 2번째 모의고사다. 전체적으로 문제는 괜찮았지만 소재가 조금 편중된 것 같다. 법 관련 출제가 많이 나온 느낌이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자는 “나는 2번째 응시하는 것이다. 저번에 4회차에 응시했는데 그때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또 응시하게 됐다.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었고 문제 질도 괜찮았다. 타 주관 모의고사시험대비 법률저널이 조금 나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2교시 추리논증에 대해 한 응시자는 “법률저널 모의고사 처음 본다. 어렵게 낸 것 같다. 가장 최근 시험과 비슷하게 나왔고 법률관련 된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법 공부를 많이 했어도 어려웠는데 아무것도 안배운 상태서 보면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다. 어렵게 나오면 실전에서 잘 풀 수 있어서 차라리 더 낫다. 수험생 하는 말이 법저 모의고사 너무 대충 낸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난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본고사는 오늘처럼 이렇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어보였다.

다른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저저번에는 4회차를 봤는데 그때보다 이번이 전반적으로 더 괜찮았다. 다만 법적추리가 조금 더 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시자는 “지난번보다 깔끔하게 출제됐고 시험 직전에 마무리 연습 할 수 있어서 좋았다. 5회차 빼고 다 봤다. 전반적으로 논증문제가 모호한 점이 있었는데 그 점이 많이 개선됐다”며 “언어도 초반에 지나치게 어려운 법 지문, 철학적인 지문 지양되고 일상적 들어봤던 지문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응시자는 “언어는 지난번 시험과 비슷했고 추리는 애매하게 낸 문제가 강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3,4,5회차도 봤고 그때는 잘 못 느꼈는데 이번 6회차는 고의로 틀리게 하기 위해 낸 문제, 약간 지문자체가 자연스럽지 않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생각돼서 이해는 한다”면서 “다른 데서는 원리원칙대로 문제를 내는데 법률저널 것은 까다로우면서도 왜 이런 걸 내지 하는 문제도 낸다. 오히려 이런 점이 실전과 흡사한 거 같다. 억지로 꽈서 내지만 않으면 실전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 8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6회)를 응시 중인 수험생들 / 이성진 기자

3교시 논술과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반응이었다. 저출산 극복방안,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선거에서의 소,대선거구 등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출제됐다.

건국대 상허연구관 고사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저출산 문제와 극복방안은 이미 중요한 사회적 이슈여서 평소 눈여겨 봐 왔던 사안으로써, 무난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면서 “다음 주 본시험에 대비한 실전용으로 꽤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이었다.

다만 의원 선거구 문제에 대해서는 헌법적 개념에 다소 익숙한 응시생과 그렇지 않은 이들간 다소 평가가 달랐다.

공과대 졸업예정이라는 한 응시생은 “너무 생소한 용어들이고 또 평소 관심 밖의 내용인데, 어떻게 답안을 구성을 해야 할지 난감했다”면서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이 문제가 중요한 사안임을 알게 됐고 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하다”고 밝혔다.

법전공자는 아니지만 문과계열 출신으로서 정치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또 다른 한 응시생은 “소선거구제의 단점과 외국의 선진 선출방식 등에서의 장점 등, 핵심을 찾을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개인적 주장을 서술했다”면서 “언제든 리트 논술에서 출제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빅이슈라는 점에서 심혈을 쏟아 답안을 작성해 봤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지난 5월 30일 1회를 시작으로 7월 8일 6회까지 올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가 모두 끝났다. 오는 15일은 본고사가 진행된다. 시험 일주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합격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한 응시자는 “이제까지 어려운 법저 모의고사 잘 쳐왔으니 본고사는 이것보다 어렵지 않겠지 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으며, 다른 응시자는 “작년에는 원하는 곳에 못가서 올해 다시 준비를 하는 거다. 이번에는 아예 학교를 안가고 준비한 만큼 잘 봐야한다는 중압감이 있다. 잘 볼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9개 지구 전국 1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려면 이번 리트 시험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올해 리트 응시대상자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10,5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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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본고사 2018-07-08 22:05:49
이번에 응시했던 수험생입니다 문제지에 보니 성적발표가 금요일이네요 이의제기기간도 7월9일 오후2시 까지인데 이번 마지막 시험은 성적발표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보기에는 이의제기가 많을것 같지않아 부담이 크실것같지는 않습니다만 ... 6회차 시험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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