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음식 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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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음식 누에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7.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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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의 부족이나 작용 이상에 의해 초래되는 대사성 질환으로 고혈당증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당질은 인슐린의 분비와 식후 혈당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당질의 섭취량뿐만 아니라 종류도 식후 혈당과인슐린 분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밥과 같은 다당류가 주식이었던 우리나라 식사 패턴이 가공식품이나 외식 등을 통해 설탕이나 포도당과 같은단순당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당뇨 초기증상은 ‘3다(多) 증상’이라고 불리며 ‘다음, 다뇨, 다식’이 있다. 당뇨가 완전 초기일 때에는 증상이 없어 스스로 당뇨임을 알기가 어렵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의식동원(醫食同源)’ 또는 ‘약식동원 (藥食同源)’이라 하여 의약과 식품의 근원을 하나로 보아 왔다. 이론을 바탕으로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적 특성과 약재의 기능적 특성을 조화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우리만의 식문화를 형성하여 왔다.

우리식품중에서도 당뇨에좋은 음식으로 대표적인것이 누에가 있다.

본초강목을 비롯한 동양의학 고서에 상엽, 상백피, 누에번데기, 누에고치와 함께 소갈(당뇨병)의 치료효과가 있음이 기록되어 있다.우리나라와 일본 등 양잠 선진국에서는 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누에가 갖는 기능성 물질, 즉 식품으로 이용했을 때의 효과에 주목하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왔고 그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누에의 혈당강하의 기전은 1-Deoxynojirimycin (DNJ) 라는 α-glucosidase저해제의 기능에서 비롯한다. DNJ 는 뽕나무와 누에에 포함된 수용성 알칼로이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로 존재하며,DNJ 함량은 뽕나무와 누에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의 혈당강하효능의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누에에 함유되어 있는 DNJ성분은 뽕잎 중의 DNJ 농도의 2~3배로 존재 하는 것이 관찰되어 뽕잎 중의 DNJ가 누에 안에서 축적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α-glucosidase 저해제는 소장의 융모막에서 이당류가 단당류로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장내에서 당질의 소화와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또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의 분비능력을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해마다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질병패턴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누에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용곤충으로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결과 세린의 함량이 7%, 근육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신의 함량이 12% 이상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보습, 뇌 신경수초 보호, 근육성장 및 면역세포생성 등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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