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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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속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 열정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7.01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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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률저널 주관 제5회 시험 논술도 첫 치러져
“D-7, 실전처럼” 오는 8일 마지막 모의고사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고사실 중앙에 모두가 볼 수 있게 시계를 좀 더 높은데 걸어 주세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듯이, 오늘도 실제 분위기가 나도록 시작 종 이후에는 지각생 입실을 통제해 주세요”

시험이 한창 진행 중 화장실을 오고 가는 이들의 발걸음은 매우 조용하면서도 분주하기만 했고 시험 종료 후에는 해설지를 들고 정답을 맞춰 보느라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내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오는 15일 실시되는 가운데, 1일 법률저널이 주관한 제5회차 ‘2019학년도 리트 전국모의고사’ 시험장의 수험생들의 모습이다.

서울 ▲연세대 △광복관 △백양관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을 비롯 ▲대구 계명대 ▲부산 동아대 ▲광주 전남대 ▲전주 전북대 ▲대전 한남대 등 전국 단위에서 실제 시험처럼 치러진 이날 본지 주관 모의고사에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한 문제라도 놓치기 싫은 수험생들의 갈급한 심정이 고스란히 감도는 분위기였다.

 
▲ 1일 법률저널 주관 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연세대 광복관 고사장에서 2교시 추리논증 문제(사진 상)와 3교시 논술 문제(사진 하)를 풀고 있다. / 이성진 기자

전국이 장맛비 전선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고사장을 찾은 일부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이 이제 2주 밖에 안 남았는데 장마가 대수겠냐”며 “시간, 비용, 노력 등이 결코 아깝지 않을 각오로 뭔가 얻고 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각오들이었다.

시험 종료 후 1교시 언어이해에 대해 응시생들은 비교적 까다롭다는 반응들이었다. 특히 지난달 24일 치러진 제4회 모의고사에 비해 좀 더 어려웠다는 것.

2교시 추리논증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보다는 조금 쉬워진 듯하지만 여전히 추리논증 본연의 난해함이 있었다는 응시소회들이었다.

한 응시생은 “추리논증이 여전히 어렵다는 느낌”이라면서 “쉽고 어렵고 떠나 결국 변별력과 완성도가 중요한데, 다소 아쉬운 문제도 있었던 반면 꽤 유익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법률저널 주관 모의고사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이날 5회에는 3교시 논술시험도 처음 시행됐다.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실제와 같은 문제구성과 답안지로 110분간 치러졌다. 최저임금 정책으로 빚어지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양심적 병역거부(헌법불합치결정)를 둘러싼 대체복무제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 방안 등 최근 시사성에 집중된 문제들이 출제됐다.

지난해 리트 실제 시험에서 처음 접한 후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논술은 두 번째 접한다는 한 응시생은 “실전 적응에 유익한 것 같아 응시했는데 잘 응시했던 것 같다”며 “워낙 중요한 이슈들이어서 나름 준비하던 주제들이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진지하게 원고지를 채워 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10분을 다 채워 답안지를 작성했다는 다른 응시생은 “올해 실제 시험에서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도 방치했던 주제들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연습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특히 종료벨이 울릴 때까지 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답안을 작성했던 분위기도 꽤 좋았다”고 전했다.

▲ 1일 장맛비 속에서 법률저널 주관 제5회 리트 모의고사가 전국 단위에서 실시됐다. 실제 시험장이기도 한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 고사장 입구 모습

한편 법률저널은 실제 시험 1주일 앞둔 8일, 마지막 제6회 모의고사를 전국 단위를 실시한다.

서울은 실제 시험 고사장인 ▲건국대 상허연구관과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그 외 지방 고사장은 계명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한남대 등이다.

특히 제6회 모의고사에서도 논술이 진행, 수험생들에게 시험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로써의 충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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