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챙겨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이렇게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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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챙겨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이렇게 골라라!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6.2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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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산균을 챙겨 먹는 분위기다. 꾸준한 유산균 섭취는 대장과 소장에 유산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의 억제를 도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요즘은 장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면역력 증진, 장 질환 예방 및 다이어트를 위한 목적 등으로 유산균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유산균 식품으로는 김치, 요구르트, 치즈 등이 있다. 그러나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음식에 함유된 유산균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제한적이다. 또 음식의 경우 당분 함량이 높아 칼로리 과잉의 우려가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러 종류의 유산균을 혼합한 형태의 보충제로, 식품의 약 100배정도 양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음료부터 캡슐, 스틱가루 등 다양한 제형으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칼로리 걱정에서도 자유롭다.

유산균의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장 속에서 ‘살아있는 유산균’ 상태여야 한다. 아무리 많은 균, 좋은 균을 배합했더라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유산균은 위산, 담즙산 등의 소화 효소에 의해 사멸하기 때문에 위산에 녹지 않고 장까지의 생존율이 높은 엔테락기술이 적용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만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섭취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한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며, 이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해야 유익균 증식에 훨씬 유리하므로 두 가지를 골고루 혼합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서양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한국인의 장을 고려한 맞춤 균주, 특히 특허 받은 균주가 들어가면 좋다. 따라서 수입제품보다는 국내 제품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산균 제품은 장기간 섭취해야 효능을 볼 수 있어 되도록이면 불필요한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부 업체에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화학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제품 겉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 중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들어가 있진 않은지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유산균 섭취 전 임산부나 수유부, 의약품을 섭취하는 분, 특이체질 및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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