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지텔프 32점을 맞기 위한 공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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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지텔프 32점을 맞기 위한 공부 방법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7.1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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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위주 공부 필요…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시험은 공부 시작 후 2주내로 치르는 게 효과적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군무원, 공무원 등 각종 시험 응시 필수 요건으로 자리한 G-TELP(지텔프) 시험이 인기다. 군무원 9급 응시 시 지텔프 32점이 필요하고, 국가직 7급 공채는 65점(외무영사직은 77점), 소방‧경찰간부시험 50점, 5급 공채‧지역인재 7급 65점 등 이상 지텔프 점수가 있어야 한다.

지텔프는 월 2회 실시되고 빠르게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비교적 단시간에 원하는 목표점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다. 이것이 토익과 차별화된 점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텔프가 접근하기 쉬운 시험이라 해도 영어초보자들에게는 적잖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특히 영어초보자들이 지텔프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수험생이 가져야할 마음가짐 및 공부 방법을 1타에듀 로크 김정한 강사 조언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일단 이제 지텔프 공부를 시작한 영어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목표로 할 수 있는 점수가 군무원 9급 응시 필수 점수인 32점으로, 이번 글에서는 지텔프 32점을 맞는 팁을 살펴보도록 한다.

지텔프는 크게 문법(26문항), 청취(26문항), 독해 및 어휘(28문항)로 구성돼 있다. 300점 만점에 96점을 맞으면 군무원 9급 응시 필수 점수인 지텔프 평균 32점에 해당한다.

지텔프 32점의 경우 문법, 청취, 독해 중 문법만 공부해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수험전문가의 후문이다.

지텔프 32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먼저 선입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공부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영어 기초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가질 것인데 그 기초가 없다는 생각,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로크 김정한 강사는 “영어에서 기초라는 것은 별 게 없다. 수학은 깊이 들어가야 되고 영어는 넓혀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초에 관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나는 영어를 못한다는 건 선입관일 뿐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어는 절대 깊은 게 아니다. 넓혀지는 과정이다. 기초가 없다고 해서 쌓은 과정이 아니다. 쌓은 과정이 필요 없으니까 선입관을 버리고 그냥 기존에 있는 책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텔프 32점은 문법만 공부해도 맞을 수 있는 점수나 수험생들은 대충 공부해서 넘어가거나 어렵다고 피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전문가는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정확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로크 김정한 강사는 “수험생들이 그냥 빨리 빨리 넘어 가려고 한다. 문법이 어렵다기 보다 게을러서다. 이게 답인지, 어떤 문장인지 고민하지 않고 그냥 피하고 넘어가면서 오늘 이만큼 봤다고 한다. 공부했다고 하는 내용을 하나도 모른다. 그건 그냥 훑은 것이다. 수험생들이 이것만 극복되더라도 32점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지텔프를 어떤 방법론으로 다른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한다. 가령 공무원 응시 시 지텔프 점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지텔프 시험을 보는 것이다.

어떤 시험이든 간에 원리를 깨우치려 하지 않는다면 그건 사상누각일 뿐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수동적으로 쉽게 뭔가를 얻으려 하기 보다 모른다싶으면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텔프 32점이더라도 능동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지텔프 32점을 맞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문법, 청취, 독해 중 문법만 파도 점수가 나온다. 문법에서 90점을 받으면 평균 30점이 나온다. 그럼 수험관점에서 보면 다른 청취, 독해는 찍어서 줄만 세워도 32점을 맞을 수가 있다. 때문에 32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청취 공부는 안 해도 되고 단어 공부도 너무 넓힐 필요가 없다.

로크 김정한 강사는 “문법만 공부해서 90점 맞으면 나누기 3이므로 다른 파트에서 0점을 맞아도 평균 30점이다. 청취는 줄만 세워도 적어도 20%는 맞고 독해도 줄만 세우도 15%이상 맞는다. 그럼 32점 해결이 가능하다. 문법만 해도 32점을 충분히 맞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텔프 32점은 숫자에만 주안점을 두고 그 이상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법 문제 공부 시 적어도 100문제 이상 200~300개는 푼다. 거기 있는 단어만 봐도 충분하다. 거기 있는 단어, 문장만 봐도 하나의 독해문제가 된다. 32점은 문법만 공부하고 거기 단어, 문장의미만 파악해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법은 26문항인데 굳이 맞아야 하는 개수를 정한다면 적어도 20개를 맞아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문법이 26문항인데 적어도 20개를 맞아야 한다. 그런데 의미는 없다. 20개, 26개 맞춘다는 건 결론적인 소린데 지금 시험도 아직 안 친 상황에서 무슨 결론이 어디 있나 싶다. 숫자놀음보다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지텔프 공부를 시작했으면 시작 후 2주내로 시험을 보는 게 좋다는 말이다. 지텔프 시험은 월 2회 실시되므로 회전율이 빨라 수험생들이 결과를 빨리 확인하고 점수를 높이는 데 보다 수월할 수 있다.

로크 김정한 강사는 “지텔프 공부 시작 후 2주내로 시험을 보는 게 좋다. 원래 시험은 부족한데 부족한 미니멈을 테스트하는 게 시험인 것이다. 100점을 맞으려고 공부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시험은 부족한 상황에서 보는 게 시험이니까 시험공부 시작하고 32점이든 몇 점이든 2주내로 시험을 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어떤 책을 보든지 간에 정확하게 보면 32점은 다 넘을 수 있다. 공부하다 보면 갑자기 영어가 재미있어 질 때가 있는데 이 때 지텔프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강의를 들으면 효과적이다.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것은 인터넷이나 책 등을 통해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 강사에게 질문할 시에는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는 “수험생들이 토익을 피해서 지텔프로 왔다고 생각하기보다 지텔프가 더 쉽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 그리고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때는 막연하게 질문하기보다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야 한다. 이게 어떤 과목이든지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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