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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이야기(4)
김규상  |  ucamp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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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5  1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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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상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졸업
   1급운항사, 1급기관사, 3급항해사
   現 유캠퍼스 해양경찰 종합학원 
   前 해양경찰(함정) 근무
 

< 도전하자 해양경찰! >

“안전한 바다 뒤엔 든든한 파수꾼 해양경찰이 있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자원의 보고.... 꿈의 바다는...”라는 글을 우리는 어릴 때 교과서로부터 익히 알고 있어왔다.

그러나 그 넓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일들 특히 바다에서 일하는 어민들의 보호와 변화무쌍한 바다 환경으로부터 일어나는 해양사고와 구조, 그 사고를 예방하는 일을 누가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궁금해 하지 않은 게 과거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해하게 되었고 똑똑하고 패기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 일의 주체가 되고 싶어 하는 현실이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아주 바람직한 일이 되었다.....어찌 이리 되었을까?

육상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경찰의 업무가 지속된 반면 해상에는 경찰이 없었고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바다에 대한 인식(바다 종사자들 포함)이 그리 높지 아니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1946년 미 군정청하에 “조선해양경비대” 탄생이 최초의 우리나라 해양경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Korea Coast Guard"
이후 1953.12.12. “평화선을 침범하는 외국어선을 단속하고 어업자원을 보호” 하기위한 “어업자원보호법” 제정되면서 1953.12.23.일 부산에서 마침내 본격적인 “해양경찰대“가 창설되었다. 이때 해경이 보유하기 시작한 함정은 해군이 보유했던 181톤급 낡은 소해정 6척이 전부였다.

그 이후 1955년에 “해양경비대“로 재 변경, 1961년 ”해양경찰대“로 재탄생, 하는 등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다, 1991년 ”해양경찰청“으로 변경되면서 명실공히 바다의 파숫꾼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

청년들아 바다로 나가라, 바다를 제패하라,!!!
필자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바다로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바다는 피 끓는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무한대의 꿈이 펼쳐져 있는 희망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때 세계를 제패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던 영국이 번성한 이유는 바다를 제패했기 때문이란 것은 너무나 유명한 말이지요.

오늘 날 많은 젊은이들이 높은 취업의 문을 넘지 못하고 좌절과 고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3포니 5포니 하는 자조어속에서 내일이 불확실한 가운데 찾는 곳이 대 기업체와 공무원 시험 준비입니다. 그중 공무원 시험은 결혼순위 0순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그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찰공무원 시험은 최고의 선망직종이며 남녀 구별 없이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의 하나라고들 합니다.

이에 필자는 “해양경찰”을 강력히 추천하고자 합니다.
해양경찰은 어족자원 보호, 어민보호, 간첩 해상침투 방지, 밀수방지, 밀항자 단속, 해상에서의 각종 형사사건 등 거의 모든 해상 사법권이 부여된 상황 하에서 수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의 든든한 파수꾼이기에 도전장을 권유합니다.

사실 해양경찰이 타 공무원보다 마냥 쉬운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해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 사고 뒤에는 해양경찰들의 숭고한 희생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년전에는 큰 해상 인명사고로 인해 해양경찰이 국민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고 심지어는 조직의 해체위기까지 직면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 번 다시 실수 하지 않으리라는 각오와 최첨단의 장비들을 갖추고 해상안전을 위해 더 부상하는 계기가 된 점은 비온 뒤 땅이 더 잘 굳는다는 한국 속담을 떠 올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허지만 현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해양경찰의 분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기억 속에 머물고 있는 ‘’우리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중국어선을 단속•나포하는 업무수행 중 중국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쇠 갈고리 등)에 의해 우리의 부모여, 아들이요, 동생 같은 귀한 해양경찰대원이 순직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이런 위험은 지금도 계속 된다는 현실입니다.

이런 위험이 있음에도 육상경찰보다 어려운 환경(단체생활, 가족과 격리, 장시간의 항해고립, 현장에서 생명의 위협 등등)임에도 해양경찰을 택하는 귀하는 분명 바다를 제패하고 바다의 안전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 질 수 있는 대한민국의 귀한 국가공무원이 될 것입니다.

이제 해양경찰이 되는 바다로 항해를 해보겠습니다.
기존의 많은 수험생들은 거의 알고 있고, 현재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다른 사람보다, 빠른 항로를 택해 항해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필자는 해양경찰로 가는 함정에 아직 승선하지 못 했거나 망설이는 수험생 및 지원자들에게 항로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빠른 SNS, 인터넷 및 많은 대중매체를 통해 해경이 원하는 시험법(시험과목, 면접, 체력시험 등)은 이미 알고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해경 홈페이지나 학원 홈페이지에 가면 얼마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어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말합니다.
지금의 해양경찰 근무 환경은 과거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자가 근무했던 아주 먼 옛날은 그야 말로 환경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함정도 매우 작었고(선박은 크면 클수록 환경여건이 좋음, 특히 멀미를 덜함), 출동하면 며칠씩 때로는 몆 주일씩 해상에서 업무수행 후 입항하는 피곤한 시간이 많이 있었고 또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 봉?도 그리 많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지금은 5천 톤급의 초대형 함정이 나오고 1-3천 톤급의 대형함정이 많고 최신형의 함정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근무 환경은 한마디로 최첨단의 장비 속에서 스마트하게 근무한다고 하면 될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본인이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대우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며, 과거와 달리 해양경찰직원들의 수준은 어느 타 부처 보다 상당히 높아 멋지게 근무할 수 있습니다.(물론 해상 위험이 늘 따른다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해양경찰가면 꼭 배를 타고 함정 근무만 하냐?” 라고...그렇지 않습니다. 경찰의 고유 업무에 수사, 정보, 치안, 등등의 많은 일이 있듯이 함정근무 후 육상의 내근으로 보직 이동하여 상기 일들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안심하라고 싶습니다.

배를 타면 멀미 때문에 고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필자도 멀미를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세요!! 해경 모집 공고에 다른 공무원들에게 없는 과목이 있습니다.

필기와 면접은 공통이고, 첫째가 빡센 체력시험이 있고 둘째가 “수영시험”이 있기에 이를 위한 준비 중에 멀미는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멀미는 승선 후 조금만 지나면 해결됩니다. 선배들도 이 과정을 겪었고 통과했습니다.

해양경찰이 찬사 받는 것 중의 하나가 험한 파도(멀미도 포함)를 헤치고 어려운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지요.

여기에 필자가 보너스를 하나 귀띔해 드립니다. 해양경찰의 어려운 임무를 보답하기 위해 국가는 함정근무요원에게 다른 부서보다 조금이 아닌 아주 많은(?) 수당을 준다는 사실입니다.(해양경찰에 꼭 들어와서 확인 해주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것도 참 매력 있는 항목이 아닌가 합니다.

해양경찰 요원이 되는 빠른 항로에 대한 안내를 합니다.
먼저 이것을 알기 바랍니다. 지금의 해양경찰 직원 누구도 쉽게 해양경찰(함정 포함)이 된 분들 한명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필자가 얼마 전 00해양경찰서의 한 직원(경장)한테 직접 들은 애기인데 “여러 번 응시와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은 “잘 들어 왔다”고 만족 해 했습니다.

즉 결코 쉬운 게 아니란 것입니다. 물론 간혹 머리 좋아서 한 번에 들어간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형설의 공이 생각나고, 주야장창 공부와의 전투였다.”라고 합니다.

다행히 해양경찰 시험은 년 2회 이상 정도 있고 또 여러 분야에서 여러 번 채용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에겐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지도한 수험생이 자랑스런 해양경찰이 되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 어떤 제자는 한 번에 들어가고, 어떤 제자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분투해 마침내 해양경찰이 되었을 때는 더욱 더 기뻤다는 속마음을 비칩니다.

얼마 전 해양경찰에 근무하는 제자와 통화하면서 참 기뻤습니다. 가르치는 자는 이런 보람으로 한다고 보면 이해 될 것입니다, 지금도 필자는 많은 해양경찰(선, 후배 및 제자) 직원 분들과 연락하며 지내며,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고 효과 있게 가르칠까” 고심하며 보냅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의 업무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최근에는 해군 업무 일부를 이양 받는다는 계획도 있다고 들려옵니다). 그리면 더욱 많은 청년인재들을 요구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공무원은 나이에 크게 차별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도 상당히 늦은 나이에 입문했고 현재도 30대 초중반에 입문한 분들이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회의 인생경험이 더 득이 될 수 도 있고 진급에도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좋은 체계이기에 귀하의 인생경륜을 해양경찰에 헌신하게 하는 귀한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지금 준비생들은 더욱 박차를 가해 주시고 머뭇거리던 수험생들은 다른데 보지 말고 해양경찰의 문을 과감하게 두들겨 주기 바랍니다.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지름길은 우리도 더욱 노력해서 충분히 제공할 것입니다.

파도를 두려워 말고, 수영을 겁내지 말고 도전해 주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문을 열고, 인내 속에 공부하는 것입니다.

도전하는 귀하는 분명 멋진 “해양경찰”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본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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