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2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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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2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6.1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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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평균 38.2개→38.3개로 비슷
언어 18.1→16.9·추리 20.4→21.8개
3회부터 장학생 선발…서울대 등 주요대 단체 응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3일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대비 법률저널 제2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전국모의고사 성적이 공개됐다. 채점 결과 응시자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언어이해가 추리논증보다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1회와 비슷한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법학관, 한양대 제1공학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제2회 LEET 전국모의고사도 응시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2회째 치러진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현장의 열기는 지난 1회 때보다 한층 더 뜨거웠다.

1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2회도 다소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됐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는 다소 어렵더라도 실제 시험에 대한 적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응시자의 채점 결과를 보면,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만점 개수(30개)에 응시자의 평균은 16.9개로 지난 1회(18.1개)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에서 과학 지문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절반인 ‘15개 이상’도 전체의 76.9%로 1회(81.5%)에 비해 다소 감소할 정도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다. 언어이해 최고점 역시 27개에서 26개로 떨어졌다. 상위 10% 또한 23개에서 21개로, 상위 25%는 21개에서 19개로 각각 낮아졌다.

반면 문항 수가 35문항에서 40문항으로 늘어난 추리논증의 평균은 20.4개에서 21.8개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언어이해 영역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20개 이상’도 전체의 68.6%로 지난 1회(58.7%)에 비해 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리논증 최고점은 34개로 지난 1회와 같았으며 상위 10%와 25%는 각각 26개에서 28개, 24개에서 25개로 올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원점수 평균은 38.3개로 1회(38.2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최고점은 57개로 1회와 같았으며 상위 10% 또한 1회와 같은 48개였다. 상위 25%는 43개로 1회(44개)보다 하나 떨어졌다.

응시자의 원점수 분포는 ‘40이상 45미만’의 구간이 26.3%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회(24.4%)보다도 많았다. 이어 ‘35이상 40미만’에서도 21.0%에서 25.3%로 증가했다. 반면 ‘30이상 35미만’ 17.0%에서 14.7%로 감소했으며 ‘30개 미만’ 역시 14.5%에서 12.8%로 줄었다. ‘50개 이상’의 고득점자는 6.9%로 1회(6.8%)와 비슷했으며 ‘45이상 50미만’은 16.4%에서 14.0%로 감소했다.

영역별 원점수 분포를 보면, 언어이해는 ‘15이상 20미만’이 53.7%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회(43.1%)에 비해서도 10%포인트 증가해 언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15개 미만’의 중하위권도 18.5%에서 23.1%로 증가했다. 반면 ‘20이상 25미만’이 34.3%에서 22.4%로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25개 이상’의 상위권도 4.2%에서 0.8%로 떨어졌다.

추리논증은 ‘20이상 25미만’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회(37.8%)보다도 많았다. ‘25이상 30미만’도 19.2%에서 23.7%로 증가했으며 ‘30개 이상’의 상위권도 1.6%에서 4.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이상 20미만’은 22.7%로 1회(28.9%)보다 떨어졌다. ‘15개 미만’의 하위권은 12.3%에서 8.6%로 감소해 이번 추리논증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6.1이상 76.1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이상 55.0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24.4%로 지난 1회(19.7%)보다 많았다. 이어 ‘55.0이상 60.0미만’이 18.6%로 뒤를 이었으며 ‘40.0 미만’(16.6%), ‘40.0이상 45.0미만’(14.9%), ‘45.0이상 50.0미만’(11.8%) 등의 구간에서 다수 분포됐으며 ‘65 이상’의 고득점자는 4%로 지난 1회(4.2%)와 비슷했다.

2교시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19.4이상 75.2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이상 55.0미만’으로 25.2%를 차지했으며 지난 1회(15.8%)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어 ‘40.0이상 45.0미만’ 16.1%, ‘45.0이상 50.0미만’ 15.4%, ‘40.0 미만’ 15.3% 등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회에서는 ‘45.0이상 50.0미만’의 구간이 가장 많았지만 이번 2회에서는 한 구간 높아져 추리논증의 난이도가 1회보다 쉬웠음을 뒷받침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100이상 110미만’이 24.4%로 가장 많았으며 1회(21.0%)보다도 많았다. 이어 ‘90이상 100미만’이 19.9%로 뒤를 이었으며 ‘110이상 120미만’ 15.7%, ‘80이상 90미만’ 12.4%로 다수를 차지했다. ‘130 이상’ 고득점자는 지난 1회와 같은 3.7%였다.

응시자 가운데 주요 로스쿨 지망별로 성적을 보면, 제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희망한 응시자들의 원점수 평균은 43.0개로 지난 1회(43.5개)보다 소폭 하락했다. 표준점수 평균도 111.3에서 110.2로 소폭 하락했다.

제1지망을 고려대 로스쿨 지망한 응시자의 원점수 평균은 42.1개로 지난 1회(40개)보다 상승했으며 표준점수 평균도 103.4에서 107.9로 올랐다.
 

연세대 로스쿨 지망생의 원점수 평균은 40개로 지난 1회(38.8개)보다 높았다. 표준점수 평균 또한 100.9에서 103.5로 높아져다.

성균관대 로스쿨 희망자의 원점수 평균은 39.7개로 연세대와 비슷했으며 표준점수 또한 102.3으로 비슷했다. 한양대 로스쿨 희망자의 원점수 평균은 38.5개였으며 표준점수 평균은 99.0으로 나타났다.

한편, LEET 전국모의고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법률저널 제3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17일 전국 6개 지구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서울의 고사장은 한양대 제1공학관이다.
 

특히 이번 3회부터 장학생 선발에 들어가기 때문에 특히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의 단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3회부터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게 됨으로써 장학생 선발의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제3회는 본시험을 한달 앞두고 시행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금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4일 시행되는 제4회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건국대 법학관의 고사장은 이미 마감됐으며 나머지 고사장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어 실전 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제2회 전국모의고사의 개인 성적은 법률저널 LEET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략한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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