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기술직 수석·최연소 모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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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기술직 수석·최연소 모두 여성
  • 법률저널
  • 승인 2004.12.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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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률 사상 최고인 20.3%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12월 10일 실시한 제48회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제3차 시험 최종합격자 64명의 명단을 20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에서도 행정·공안직에이어 여성합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거세지고 있는 여풍의 위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고 득점자와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


연령별 현황을 보면 '28∼31세'가 23명인 35.9%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5.1% 포인트(P)나 감소했다. 다음으로 '24∼27세' 34.4%(22명), '32∼36세' 18.8%(12명), '20∼23세' 10.9%(7명) 등의 순이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여성이 전체 합격자 64명 중 13명이 합격하여 사상 최고인 20.3%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작년도 여성합격률 11.5%(전체 61명중 7명)보다 8.8%P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직의 경우는 최종합격자 4명중 3명이 여성합격자이며 전기직은 당초 선발예정인원이 8명이었으나 양성평등채용목표제(30%)에 의해 여성 1명이 추가로 합격되었다.


전체 3,940명이 출원하여 약 62:1의 경쟁률을 보인 금년 행정고등고시기술직의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78.41점을 득점한 박정민(30·부산대 전자계산학과 졸)씨가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고, 최고령자는 전영호(36·숭실대 컴퓨터공학과졸)씨, 최연소자는 이소라(21·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과 3년재)씨로 알려졌다.


직렬별 최고득점자는 △기계직 권기만(28·건국대 기계공학과·71.66점) △전기직 김정훈(23·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4년재·74.24점) △화공직 안지현(23·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4년재·67.58점) △농업직 하종수(34·부산대 행양과학과·71.99점) △임업직 임하수(33·서울대 산림자원학과·63.49점) △환경직 심광현(25·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4년재·73.58) △토목직(전국) 박문수(29·서울대 도시공학과·66.58점) △토목직(서울) 임창수(27·고려대 토목환경학과·65.24점) △토목직(대구) 권오환(27·경북대 토목공학과·49.33점) △건축직 김동준(33·연세대 건축공학과·65.74점) △전산직 박정민(30·부산대 전자계산학과·78.41점) △통신기술직 이항재(28·고려대 전자공과·67.66점)씨 등이다.


이색합격자로는 건축직의 김유진(여·32)씨는 장애인(지체장애 4급)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직렬인 건축직에 합격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제41회 7급 공채시험(건축직렬)에 합격하여 현재 행정자치부에 근무하고 있어 이번 합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되었다.


또한 화공직의 김열규(남·34)씨도 지난해 7급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환경부산하 한강유역 환경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산직의 전영호(남·36세)씨는 14년간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현 6급)하던 중 금번 행정고등고시 합격에 따라 그동안의 입법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행정부에서 정책수립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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