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증가…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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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증가…역대 두 번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6.07 20:37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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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접수 마감, 총 10,502명 지원…전년比 2.9% 증가
17일 제3회 LEET 전국모의고사… 장학생 선발 시작
제4회 LEET 전국모의고사 건국대 법학관 고사장 마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원서접수가 7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올해 리트 지원자는 예상대로 1만 명을 넘긴 1만502명으로 최종 집계되면서 2009학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됐다.

올해 리트 시험 일정이 지난해보다 무려 한 달 이상 앞당겨져 시행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반수생 감소 등으로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올해 각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되면서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수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리트 재수생까지 합치며 올해 지원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502명으로 지난해(10,206명)보다 2.9%포인트(296명)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하지만 2009학년도(10,960명)에는 미치지 못해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은 실패했다.
 

로스쿨 협의회가 반수생을 줄이기 위해 시험을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대폭 앞당겼지만 지원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은 그만큼 반수생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 것으로 보인다.

사법시험이 완전히 폐지되고 로스쿨이 유일한 법조인 양성기관이 되었지만 올해 리트 지원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 수가 1만206명으로 전년도(8,838명)에 비해 무려 15.5%포인트(1,368명)나 증가하면서 역대 두 번째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3%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리트 지원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은 변호사시험 합격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로스쿨에 진학하더라도 변호사시험 합격을 보장 받을 수 없는 탓에 신규 진입자들이 꺼린다는 것이다.
 

역대 리트 지원자는 첫해인 2009학년 10,960명,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7,628명, 2014학년 9,126명, 2015학년 8,788명, 2016학년 8,246명, 2017학년 8,838명, 2018학년 10,206명으로 등락을 보였지만 2016학년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15일 실시하며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장소는 수험표 출력 시(6.28.~7.15.) 배정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17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구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서울의 고사장은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치러지며 지방의 경우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대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수산관, 대전 한남대 문과대학, 전남 전남대 법과대학 1호관, 전북 전북대 인재등용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제3회부터 장학생 선발 시험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력자들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3회부터는 서울대 사회대와 경영대 학생들이 단체로 응시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는 주요 대학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하기 때문에 상위 로스쿨을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하나의 준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4회 전국모의고사 건국대 법학관 고사장은 이미 마감됐으며 나머지 고사장도 모두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6월 28일 고사장 배정이 확정되면 7월 1일 시행하는 제5회 전국모의고사부터 실제 시험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광복관, 백양관), 성균관대, 건국대(상허연구관), 한양대 제1공학관 고사장에 배정 받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은 총 26명이며 2,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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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lf 2018-06-09 19:07:10
역시, 법조인이 되는 통로가 하나 밖에 없으니,당연한 결과 인거 같습니다. 정말 미리미리 로스쿨에 진학한 사람들이 승자같다..

ㅋㅋ 2018-06-08 19:36:18
은 너의 망상

법조적폐척결 2018-06-08 15:20:11
일본로스쿨처럼 5년안에 망할듯

기사꼬라지 2018-06-08 14:43:49
이게 분석기사냐? ㅋ

예시 2018-06-08 12:53:53
예시만 되어도 지원율 50%로 떨어질거다
그래서 로스쿨에서 그렇게 극렬 예시를 반대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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