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접수 D-1…지원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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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접수 D-1…지원자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5.28 13: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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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5월 29일∼6월 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자 수, 역대 최다 기록 깰지 관심 쏠려
변호사시험 합격률 공개…반수생 늘어날 듯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 LEET 접수가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면서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각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적격 공개되면서 합격률이 낮은 로스쿨에서 반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로스쿨에 들어갔지만 한 번 더 상위권 로스쿨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에게 6월은 반수에 뛰어들지 말지 결정하는 ‘운명의 달’이다.

대부분 로스쿨이 ‘첫 학년 첫 학기’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탓에 반수생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 말은 돼야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수험가에서는 로스쿨 입학정원(2,000명) 가운데 반수생은 20%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재수생까지 포함하면 올해 로스쿨 입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법학적성시험이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시행됨에 따라 온전히 법학적성시험 준비만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수생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반수생은 입시에 실패해도 돌아갈 로스쿨이 있어서 절실함이 덜할 때가 많고, 온전히 수험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로스쿨생이라고 하기도 모호한 신분이다 보니 자제력을 잃고 포기하기도 쉬워 로스쿨 입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반수생들은 이미 어느정도 LEET 점수를 얻어 로스쿨 합격을 경험해 본 유경험자이기 때문에 중상위권 로스쿨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수생의 규모에 따라서는 중상위권 로스쿨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

그동안 LEET 지원자를 보면 첫 해인 2009학년도에는 1만960명이 지원해 로스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8천명대로 떨어졌고 2013학년도에는 7천명대로 감소했다.

한동안 정체기였던 LEET 지원자가 2017학년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사법시험이 폐지된 지난해에는 1만 명을 웃도는 지원자가 몰려 2009학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LEET 지원자는 역대 최다 기록인 1만960명을 넘어 1만2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LEET 지원자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0일 첫 시행한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신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폭증했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15일 실시하며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장소는 수험표 출력 시(6.28.~7.15.) 배정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 29일(화) 오전 9시부터 6월 7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내내 접수 가능하며 기간 종료 후에는 접수할 수 없다.

7월 15일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홈페이지에 문제와 정답을 탑재하되 최종 확정된 정답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 및 심사 후 공개한다. 시험 성적은 8월 23일(목)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수험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을 확인하고 성적표를 출력할 수 있다.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 성적으로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를 제공한다.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소수 첫째자리까지 표기하며 총점 및 원점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논술 영역의 답안은 추후 응시자가 지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이 그 성적을 활용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채점한다.
 

LEET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 시험부터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기존 35문항에서 30문항으로 5문항이 주는 만큼 시험시간이 10분 단축된다. 반면 추리논증 영역은 35문항에서 40문항으로 5문항이 확대돼 시험시간이 15분 늘어난다. 또한 논술 영역은 2문항 모두 사례형으로 출제되고, 시험시간이 기존 12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축소될 예정이다.

LEET 출제 기본방향은 특정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한다.

언어이해 영역은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독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 및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한다. 추리논증 영역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하여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 능력과 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한편, 이번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의 뜨거운 열기는 오는 6월3일 제2회 전국모의고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국민대, 숭실대 등에 이어 연세대 학생들도 단체 접수를 논의 중에 있다.

제2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6월 3일 한양대 제1공학관, 건국대 법학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처 응시하지 못한 로스쿨 준비생들의 문제지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인 250부만 판매된다. 사정에 따라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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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18-05-29 05:01:46
로스쿨 교수들 해도해도 너무 한다.. 이게 제자냐 돈줄이지

ㅋㅋ 2018-05-28 18:51:29
종놈,하층민,하류인생으로 가는 지름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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