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3.1%...충북대 64.4%>영남대 22.5%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입학자 2,106명(결원충원 포함) 중 남성은 1,199명으로 56.93%, 여성은 907명으로 43.07%의 비율을 보였다.
로스쿨 출범 초기 남성이 60% 안팎의 우세를 보였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이 그 위세를 꺾어 나가면서 작년 2017학년도에는 여성이 44.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1.6%포인트 감소했지만 로스쿨 입시에서 여풍(女風)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0년간 입학생 중 성별 전체 평균은 남성 57.1%, 여성 42.9%인 가운데 올해 역시 평균보다 0.2%포인트 높아, 이를 방증한다.
이같은 결과는 평균적으로 남성들보다 1~3세가량 연령이 낮은데다, 법학적성시험(리트) 응시자 대비 합격률 또한 남성보다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25개 로스쿨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느 곳일까? 단연 이화여대 로스쿨이다. 여성만 입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 로스쿨 중에서는 충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비율을 보였다. 73명의 입학생 중 47명(64.4%)이 여성이었다. 이어 아주대 56.6%, 한양대 55.5%, 중앙대 51.9%, 건국대 50.0%, 제주대 48.8%, 인하대 43.1%로 8개 로스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17개 로스쿨은 평균을 밑도는 가운데 영남대가 22.5%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저 비율을 보였다.
한편 법률저널은 다가오는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앞두고 ‘LEET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0일(제1회)에 이어 6월 3일(제2회), 17일(제3회), 24일(제4회), 7월 1일(제5회), 8일(제6회) 총 6회에 걸쳐 전국단위에서 시행된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리트 저변확대 및 실력점검 등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장학금은 2,500만원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