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1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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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 공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5.25 1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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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평균 38.2개…언어 18.1·추리 20.4개
표준점수 ‘120점 이상’ 11.9%…평균 99.2점
1회 문제 250부 한정 주요 서점 판매 개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0일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대비 법률저널 제1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전국모의고사 성적이 공개됐다. 채점 결과 응시자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추리논증이 언어이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광복관, 건국대 법학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응시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응시인원도 지난해 1회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이번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출제 포인트는 난도 측면에서 너무 쉬운 문제로 구성하여 불필요한 자신감을 배양하는 보나마나한 시험이 아닌, 다소 어려운 문제들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 응시 및 채점직후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신중한 반성적 고려, 그리고 실제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의 적응력 등에 초점을 뒀다. 실제 이번 문항분석 및 통계에서도 이러한 출제취지가 잘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채점 결과를 보면,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만점 개수(30개)에 응시자의 평균은 18.1개로 나타났다. 절반인 ‘15개 이상’은 전체의 81.5%에 달할 정도로 무난한 출제였다. 언어이해 최고점은 27개로 나타났다. 상위 10%는 23개였으며 상위 25%는 21개였다.

반면 문항 수가 35문항에서 40문항으로 늘어난 추리논증의 평균은 20.4개로 나타나 언어이해 영역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20개 이상’은 전체의 58.7%로 언어이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추리논증 최고점은 34개였으며 상위 10%와 20%는 각각 26개, 24개였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원점수 평균은 38.2개로 지난해 제1회(42.1개)에 비해 3개 정도 낮은 것으로, 이번 전국모의고사가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최고점은 57개로 나타났으며 상위 10%는 48개, 20%는 44개였다.
 

응시자의 원점수 분포는 ‘40이상 45미만’의 구간이 24.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5이상 40미만’ 21.0%, ‘30이상 35미만’ 17.0%, ‘45이상 50미만’ 1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0개 이상’의 고득점자는 6.8%였으며 ‘25개 미만’은 5.7% 등의 분포를 보였다.

영역별 원점수 분포를 보면, 언어이해는 ‘15이상 20미만’이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이상 25미만’이 34.3%로 뒤를 이었으며 ‘10이상 15미만’ 15.2%, ‘25이상 30미만’ 4.2% 등으로 나나났다. 30개 만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추리논증은 ‘20이상 25미만’이 37.8%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15이상 20미만’의 구간이 28.9%, ‘25이상 30미만’ 19.2%, ‘10이상 15미만’ 10.8% 등의 순이었다. ‘30개 이상’은 1.7%에 그쳐 이번 추리논증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추리논증은 수험생들의 실력향상을 도모하고자 가급적이면 문제의 제시문은 각 분야별로 사용되는 빈도수가 높은 배경지식을 위주로 구성하였고, 또한 선지구성에 있어 다양한 구성방법을 적용하여 각 문제의 난도가 평균 이상으로 높아진 면이 있다.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4.0이상 73.0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이상 55.0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19.7%이었다. 이어 ‘45.0이상 50.0미만’(17.6%), ‘55.0이상 60.0미만’(16.8%), ‘40.0이상 45.0미만’(14.2%) 구간에 다수 분포됐으며 ‘6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4.2%였다.

2교시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11.0이상 79.0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45.0이상 50.0미만’으로 21.6%를 차지했다. 이어 ‘55.0이상 60.0미만’ 20.6%로 뒤를 이었으며 ‘50.0이상 55.0미만’ 15.8%, ‘40.0이상 45.0미만’ 12.0%, ‘60.0이상 65.0미만’ 7.6% 등의 순으로 분포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100이상 110미만’이 21.0%로 가장 많았으며 ‘110이상 120미만’이 19.6%로 뒤를 이었다. ‘120이상 130미만’과 ‘130이상’의 상위권은 각각 8.2%, 3.7%였다. 언어와 추리논증 합계 표준점수 평균은 99.2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7점이었으며 상위 10%는 121.6점, 상위 25%는 112.8점이었다.
 

응시자 가운데 주요 로스쿨 지망별로 성적을 보면, 제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희망한 응시자들의 원점수 평균은 43.5개로 분석됐으며 표준점수 평균은 111.3점이었다. 상위 10%의 원점수 컷은 52개였으며 표준점수는 135.3점이었다.

제1지망을 고려대 로스쿨 지망한 응시자의 원점수 평균은 40개였으며 표준점수는 103.4점이었다. 상위 10%의 원점수 컷은 51개였으며 표준점수는 128.5점이었다.

연세대 로스쿨 지망생의 원점수 평균은 38.8개였으며 표준점수는 100.9점이었다. 상위 10%의 원점수 컷은 50.7개였으며 표준점수는 128.3점으로 고려대와 비슷했다.
 

이번 제1회 전국모의고사에서 전체 1위(표준점수 기준)는 신(24)씨가 차지했다. 서울대 재학 중인 신씨는 원점수 57개(언어이해 25개, 추리논증 32개)로 표준점수 141.7점을 획득했다. 학점은 4.3만점에 3.98이었으며 텝스는 885점을 기록했다. 신씨는 제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지망했으며 제2지망은 고려대 로스쿨을 희망했다.

2위는 한(27)모씨가 차지했다. 한씨는 원점수 57개(언어이해 24개, 추리논증 32개)로 1위와는 1개차였다. 표준점수는 139.2점이었으며 학점은 4.3만점에 4.05였다. 토익은 990점이었다. 한씨 역시 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택했으며 2지망은 연세대 로스쿨이었다.

3위는 강(26)모씨에게 돌아갔다. 서울대를 졸업한 강씨의 원점수는 55개였다. 언어이해는 27개로 1위를 차지했지만 추리논증에서 28개로 떨어졌다. 표준점수는 138.3점이었다. 그의 학점은 4.3만점에 3.98이었으며 텝스 827점이었다. 그도 역시 1지망은 서울대 로스쿨이었으며 2지망은 연세대 로스쿨이었다.

이번 모의고사 성적 상위 10위에는 서울대 출신이 5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고려대 출신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출신이 각 1명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의 뜨거운 열기는 오는 6월3일 제2회 전국모의고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국민대, 숭실대 등에 이어 연세대 학생들도 단체 접수를 논의 중에 있다.

제2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6월 3일 한양대 제1공학관, 건국대 법학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처 응시하지 못한 로스쿨 준비생들의 문제지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인 250부만 판매된다. 사정에 따라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성적은 법률저널 LEET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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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09:55:59
1,3등은 서울대 학부라고 나와있는ㄴ데 왜 2등은 출신학부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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