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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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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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행정학 어렵고 영어는 평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9일 시도 주관 올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5월 19일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지방직 9급 공채 일행직 응시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서 국어가 가장 어려웠고 다음으로 행정학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반면 영어는 가장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현장 취재에서는 응시자들 다수가 행정학, 행정법, 사회 등 선택과목이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다고 답한 바 있다. 국어는 응시자 간 평가가 엇갈렸다. 반면 영어는 응시자 다수가 무난했다는 설명이었다. 설문조사에서는 국어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으나 현장 취재에서는 국어가 평이했다 또는 어려웠다는 의견으로 분분한 했던 것을 볼 때 응시자별 실력에 따라 국어는 체감 난도가 상이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지방직 9급 시험 설문조사에는 총 10명(유효 응답자)이 참여했다. 아주 적은 인원이 참여한 만큼 참고정도로만 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에 치러진 지방직 9급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가장 많아
   응답자 40% “이번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국어”

이번 지방직 9급 공채 일행직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5명(50%)이 선택과목으로 행정법과 행정학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행정법과 사회가 3명(30%), 행정학과 사회 및 과학과 수학이 각 1명(각 10%)으로 나왔다. 응시자 다수가 행정법은 선택과목으로 많이 택하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에 대해 응답자 6명(60%)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보통이었다는 응답자는 3명(30%), 아주 쉬웠다는 응답자는 1명(10%)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4명(40%)이 국어를 꼽았고, 2명(20%)이 행정학을 꼽았다. 이 외 영어, 한국사, 행정법, 사회를 각 1명씩(각 10%) 꼽았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7명(70%)이 영어를 꼽았다. 이 외 국어, 한국사, 사회에서 각 1명씩(각 10%) 나왔다. 국어가 가장 어려웠고 영어가 가장 무난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 가채점 영어 점수 가장 높고 한국사 낮아

응답자들의 가채점 분포를 보면(오기 1명 제외) 국어의 경우 40점 1명, 70점 1명, 75점 1명, 80점 2명, 85점 1명, 90점 3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7.77점이었다. 영어는 45점 1명, 75점 1명, 80점 1명, 85점 3명, 90점 1명, 95점 3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83.00점이었다.

한국사(오기 1명 제외)는 55점 1명, 60점 1명, 65점 2명, 80점 1명, 85점 2명, 90명 1명, 9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5.55점이었다. 영어가 가장 쉬웠던 만큼 영어점수가 높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국어가 가장 어렵다고 했으나 가채점 결과는 오히려 한국사가 가장 낮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또 응답자들의 제1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과락 1명 제외) 40점 1명, 70점 1명, 75점 1명, 80점 2명, 85점 3명, 90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6.66점이었다. 제2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과락 1명 제외)는 40점 1명, 70점 1명, 75점 2명, 80점 2명, 85점 1명, 90점 1명, 9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6.66점이었다.

■ 응답자 40% “공무원시험 총 응시횟수 4회”
   총 수험기간 6개월~1년…기본서 가장 중요
   응답자 60% “내달 서울시 시험 응시할 것”

이번 지방직 9급에 응시한 응답자들의 공무원시험 총 수험기간은 6개월~1년, 이번 지방직 9급까지 본 공무원시험 총 응시횟수는 4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직 9급까지 공무원시험 총 응시횟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명(40%)이 4회라고 답했고 3명(30%)이 3회라고 했다. 이 외 1회, 2회, 5회 이상은 각 1명씩(각 10%)나왔다.

이번 지방직 9급까지 공무원시험 총 수험기간은 6개월~1년이 4명(40%)로 가장 많았고 2년~3년이 3명(30%)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 다수가(50%) 공부 시 기본서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봤고 문제풀이 4명(40%), 모의고사 1명(10%)이었다. 이번 지방직 9급을 치른 응시자 대부분(90%)이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6명(60%)은 내달 서울시 시험에도 응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지방직 9급 시험 응시소회, 시험 특이점이나 개선을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지리적 접근성 좋은 시험장 선정’, ‘기본서 위주 출제’, ‘지방직 거주지제한으로 서울 거주 수험새 역차별 해소’, ‘선택 고교과목 폐지’ 등을 꼽았다.

■ 응시직류 선택 시 선발인원, 경쟁률, 업무 등 고려
   26~30세 응시 많아…응답자 60% “가산점 혜택 소지”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0명의 성별은 남 8명(80%), 여 2명(20%)이었다. 나이대는 26세~30세가 4명(4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세~25세 3명(30%)이었다. 이 외 31세~25세 2명920%), 36세~40세 1명(10%)이었다. 응답자 학력은 대학졸업(60%)이 가장 많았고 응답자 가산점 혜택은 60%가 소지, 40%가 비소지였다.

응시직류 선택 시 가장 고려한 점으로는 선발인원(20%), 경쟁률(20%), 공무원업무(20%), 합격선(10%), 관심도(10%) 등 다양하게 나왔고 특별히 없었다는 응답은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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