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상태바
[설문조사 결과] 올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5.2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점수가 이번 시험 관건 될 듯
응시자들 “시간부족…지문길이 조정됐으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 19일 올 사회복지직 9급 공채 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5월 19일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 올 사회복지직 공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영어와 한국사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고, 가장 평이한 과목으로는 영어를 꼽았다. 영어의 경우 어려웠던 과목, 평이했던 과목에 모두 속해있어 응시자 실력별 영어 체감 난도가 달랐던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사회복지직 9급 시험 설문조사에는 총 22명(유효 응답자)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이번에 치러진 사회복지직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40.9% 선택과목 “사회복지학개론+사회”
   응답자 63.6%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한국사”

이번 사회복지직 공채 시험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22명 중 9명(40.9%)이 선택과목으로 사회복지학개론과 사회를 택한 것으로 나왔다. 또 사회복지학개론과 행정학이 7명(31.85), 행정법과 행정학이 4명(18.2%)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 볼 때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는 사회복지직렬에 뜻이 있는 수험생들의 응시가 더 많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 대해 응답자 12명(54.5%)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보통이었다는 응답자는 5명(22.7%), 아주 어려웠다 및 쉬웠다는 응답자는 각 2명(각 9.1%)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응답자 7명(31.8%)이 영어를 꼽았고, 다른 응답자 7명(31.8%)은 한국사를 꼽았다. 응답자 22명 중 14명(63.6%)이 영어와 한국사를 어려웠다고 생각한 결과다.

이어 행정학 및 사회 각 3명(각 13.6%), 국어 2명(9.1%)이었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7명(31.8%)이 영어를, 6명(27.3%)이 한국사를, 5명(22.7%)을 꼽았다. 영어의 경우 어려웠던 과목, 평이했던 과목 모두 1순위에 있다는 게 눈에 띈다.

■ 가채점 필수과목 70점 이상 많아

응답자들의 가채점 분포(40점 이하는 제외, 20명 대상)를 보면 국어의 경우 45점 2명, 55점 1명, 60점 1명, 65점 2명, 70점 5명, 75점 2명, 80점 4명, 85점 1명, 90점 2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1.00 이었다.

영어(40점 이하는 제외, 18명 대상)는 45점 1명, 55점 2명, 60점 2명, 70점 4명, 75점 2명, 80점 3명, 85점 2명, 90점 1명, 9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2.22점이었다.

한국사(40점 이하는 제외, 19명 대상)는 45점 1명, 55점 2명, 60점 1명, 65점 1명, 70점 7명, 80점 2명, 85점 2명, 90점 2명, 9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2.36점이었다.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은 대체적으로 70점 가량을 맞은 이들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응답자들의 제1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40점 이하 제외, 20명 대상)는 60점 6명, 65점 3명, 70점 2명, 80점 4명, 85점 3명, 90점 2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2.5점이었다. 제2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40점 이하 제외, 19명 대상) 45점 1명, 50점 1명, 55점 1명, 60점 1명, 65점 3명, 70점 6명, 75점 3명, 80점 1명, 85점 2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68.42점이었다.

■ 응답자 54.5% “올 사회복지직 재시”
   수험기간 6개월~1년 多…다른 시험과 병행안해

응답자들 대부분은 올 사회복지직 시험이 2번째 보는 것으로 재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복지직 응시횟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2명(54.5%)이 2회라고 답했고 4명(18.2%)이 이번이 처음 보는 사회복지직 시험이라고 했다. 또 사회복지직 시험은 5회 이상 치렀다는 응답자가 3명(13.6%), 3회째라는 응답자가 2명(9.1%), 4회째라는 응답자가 1명(4.5%)으로 나왔다.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을 위한 준비기간은 6개월~1년이 10명(45.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3년 6명(27.3%), 4년 이상 4명(18.2%), 6개월 미만이 2명(9.1%)이었다. 또 사회복지직 응시자들은 다른 시험과 병행 준비하지 않고 사회복지직만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직 외 다른 공무원시험을 병행 준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22명 중 17명(77.3%)이 아니다로 답했고 5명(22.7%)이 그렇다고 했다.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 대해 응답자들은 시간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회복지직 응시소회, 시험 특이점이나 개선을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응시 기회 확대’, ‘시간 추가’, ‘필수과목 지문 조정 필요’, ‘난이도 조정’ 등을 꼽았으며 이 중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문제를 잘 못 풀었다며 시간을 늘려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 응답자 54.5% “사회복지계열 전공”…
   응답자 45.5% 사회복지사 자격증 전공 등 자연취득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22명의 성별은 남 9명(40.9%), 여 13명(59.1%)이었다. 나이대는 31세~35세가 8명(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26세~30세 7명(31.8%), 20세~25세 4명(18.2%), 36세~40세 2명(9.1%) 순이었다. 학력은 대졸이 18명(81.8%)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 22명 중 12명(54.5%)이 사회복지계열 전공자였고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경로는 전공 졸업 등으로 인한 자연취득이 10명(45.5%), 학점은행제 취득이 9명(40.9%)이었다. 이로 볼 때 사회복지직에는 전공자 및 비전공자 응시가 반반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또 응답자 중 13명(59.1%)이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했고 9명(40.9%)은 받지 않는다고 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