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인성검사, 28일부터는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3월 24일 실시된 서울시 추가 공채시험 필기합격자 452명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일 필기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 서울시 추가 공채 시험 총 선발인원은 301명이고 이에 18,169명이 지원했다. 이 중 11,037명이 실제 시험을 봤고 응시자의 4%가량인 452명이 필기합격했다. 선발인원대비 약 150% 범위에서 결정된 결과다.
단, 전기직(저소득), 토목직(장애), 건축직(저소득)에서는 과락 등 요인으로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기계직(장애), 기계직(저소득), 토목직(저소득), 토목직(시간선택), 건축직(장애)에서는 합격자 수가 선발인원에 미달됐다.
직류별 일반모집 합격선은 일행 7급 79.29점, 토목 7급 72.14점, 건축 7급 76.43점, 기계 9급 75점, 전기 9급 77점, 토목 9급 71점, 건축 9급 72점 등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았던 일행 7급의 경우 추가시험 합격선은 79.29점으로 지난해 서울시 정기 공채 일행 7급 합격선(81.71점)보다 약간 낮게 나왔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필기합격자 발표일인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면접시험 등록 후 오는 12일 서울 양재고에서 실시되는 인성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인성검사 불참 시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인성검사 결과는 면접시험 때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인성검사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5월 28일~30일 7급이, 5월 31일~6월 1일 9급 면접이 예정돼있다. 7급 면접은 집단토론(55분), 주제발표 및 개별면접(50분)으로 진행되고, 9급은 5분 스피치와 개별면(40분)으로 이뤄진다.
최근 서울시 면접에 대해 응시자들은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평이하게 진행됐다고 전한 바 있다. 예상가능한 범위에서 출제가 나왔다는 것이다. 면접이 전체적으로 평이하면 대부분이 면접을 잘 봐 점수가 좋기 때문에 결국 필기 성적 반영이 높을 수 있다는 게 일부 면접응시자들의 생각이기도 했다. 이번 추가시험은 어떻게 면접이 진행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