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수석들- 난 이렇게 마무리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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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수석들- 난 이렇게 마무리했다(2)
  • 법률저널
  • 승인 2004.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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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을 통한 암기…짜투리 시간 활용"


1. 공부계획
1) 마무리 공부계획
저의 경우 12월말까지 교과서와 문제집을 끝내고 1월부터는 본격적인 마무리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객관식 시험에서는 마지막에 스퍼트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득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지막 두달 동안은 공부계획도 철저히 세우고 공부의 의지도 더욱 필요합니다. 기간별 계획과 하루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총 8주의 기간중 처음 6주동안 전과목을 1회독 하고 마지막 2주동안 한번더 1회독 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정도 내용이 익숙해져 시험전날에는 전과목을 한번씩 훑어 볼 수 있었습니다.  

 
2) 하루중 공부계획
하루중 공부시간은 오전 7시 - 오후 10시 정도로 했습니다. 원래는 좀더 늦게 시작해서 늦게까지 했는데 마지막 공부 기간에는 바이오 리듬을 실제 시험시간과 일치시켰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고 시험이 다가와도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공부는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서 오전에는 영어, 헌법, 한국사(오전 시험과목)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경제학, 재정학(오후 시험과목)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가장 자신없는 과목을 봤습니다. 저는 영어와 한국사가 약해서 보충하는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2. 공부방법
1) 반복과 모의고사연습
고시공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복을 통해서 계속 독에다가 물을 부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 누구의 독에 물이 더 많은가로 당락이 결정됩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내용을 더욱 늘리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봐온 것을 반복해서 정확히 암기하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반복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내용이 숙지되어 시험전날 전과목을 한번씩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반드시 시험전날 한번씩 보고 들어가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머리좋은 사람도 방금전에 본 사람에게는 이길수 없습니다. 꾸준한 반복이 중요합니다.


시험이 임박하면 스터디를 하든 혼자서 하든 모의고사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연습이 되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아는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실제시험과 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과목당 30분-35분정도에 풀수 있도록 모의고사에서 연습했습니다. 그래도 실제시험에서는 긴장감으로 인해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2) 자투리시간 활용
마무리 기간에는 기본서와 문제집을 보는 것 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단어집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헌법전과 부속법령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이 날때마다 읽어봤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의외로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국사는 자기 전에 누워서 시대별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군사제도 등을 더듬어 보고 생각나지 않는 부분은 확인해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3. 마음가짐
시험장에 갈 때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고 가는 수험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두달 남은 기간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윤수현전문기자·제48회 행시재경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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