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하락…오는 25일부터 체력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학교가 지난 7일 실시된 지방소방직 경채시험 필기합격자 1,366명을 확정·발표했다.
20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올 소방관련학과,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전역 등 3개 분야 소방직 경채 전체 선발인원(남녀합)은 836명이고, 선발예정인원의 약 163% 범위인 1,366명이 필기합격 했다.
선발분야별 필기합격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소방관련학 남 413명(213명)‧여 73명(32명), 응급구조학 남 427명(337명)‧여 242명(124명), 의무소방전역 211명(130명)이다.
선발분야별 평균 필기합격선은(2017/2016년 합격선) 소방전공학 남 67.97점(76.83점/80.00점)‧여 77.77점(84.72점/86.99점), 응급구조학 남 60.83점(64.16점/69.16점)‧여 65.13점(71.92점/90.75점), 의무소방전역 62.71점(81.42점/83.54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예년대비 평균 합격선이 낮아졌고 특히 의무소방전역에서는 합격선이 18점가량 크게 낮아졌다는 게 눈에 띈다. 올 선발인원 대폭 증가에 따라 합격자 수가 많아지면서 합격선이 낮게 나타난 모습이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중앙소방학교 소방종합훈련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체력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소방직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을 실시한다. 체력시험 합격자는 5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836명을 뽑는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에는 총 3,817명이 지원해 4.6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구분모집별로는 소방관련학 남 6.1대 1‧여 8.9대 1, 응급구조학 남 3.1대 1‧여 6.1대 1, 의무소방전역 3.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올해 지원자가 전년대비 1천명 이상 늘었으나(2,451명→3,817명) 선발이 크게 늘면서(290명→836명) 전체 경쟁률이 대폭 낮아진 양상(8.4대 1→4.6대 1)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