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를 위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개최 중인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 원우협의회 회원들이 “변호사시험 자격시험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로스쿨 졸업,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원우협 소속 일부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과천 정부 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 변호사시험의 자격시험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원우협은 청와대 앞 가두집회 및 1인 시위 등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들은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당초 로스쿨 도입취지대로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더 많이 배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정원선발제가 아닌 자격시험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그래야만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토대로 전문적인 법조인 양성을 이루고자하는 로스쿨 제도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 이날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와 법무부의 최종 결정에 법조계와 법학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