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대비 78명 초과합격
[법률저널=이인아 기자]법원행정처가 올 법원직 9급(법원사무, 등기사무)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 438명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 중 여성이 270명(61.6%)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법원행정처의 올 법원직 9급 공채 최종합격자 현황에서 이 같이 분석됐다.
올 법원직 9급 총 선발인원은 360명이고 이에 7,130명이 지원했다. 이 중 5,197명이 실제 시험을 봤다. 응시자 중 3,756명이 과락했고, 464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중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과한 최종 438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선발인원대비 78명이 초과합격한 결과다.
2015년 법원직 9급 여성최종합격 비율은 51.3%, 2016년 53.8%, 2017년 50.2%였으나 올해는 61.6%로 여성 합격비율이 높아진 양상이다. 또 올 법원직 9급 최종합격자 438명 중 27명(6.1%)이 고졸 이하 학력이었고 이 외 411명(93.8%)이 대학교 이상 학력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최종합격자 438명 중 23세가 54명(12.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세 50명(11.4%), 26세 43명(9.8%), 24세 42명(9.5%), 27세 38명(8.6%) 순이었다. 23세~27세 연령층 합격자가 227명으로 전체 절반이상(51.8%)를 차지하고 있었다.
19세 최연소 최종합격자가 법원사무직 일반모집에서 1명 나왔고 55세 최연장 최종합격자가 등기사무직 일반모집에서 1명 나왔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법원사무직 일반모집의 경우 308명 선발에 6,461명 지원, 4,813명 응시했으며 응시자 중 3,438명이 과락했고, 427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중 인성검사 와 면접을 통과한 405명이 최종합격했다. 선발인원대비 97명이 초과합격한 결과다.
최종합격자 405명 중 27명이 고졸 이하 학력이었고 이 외 384명이 대학 이상 학력이었다. 또 260명(64.1%)이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3세가 52명(12.8%), 25세 48명(11.5%), 26세 43명(10.6%), 24세 41명(10.1%), 27세 35명(8.6%)으로 23세~27세 합격자가 전체 54.0%를 차지했다.
법원사무직 일반모집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최연장 합격자는 47세였다. 한편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주간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9급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