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1차 발표 D-2, 불면의 밤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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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1차 발표 D-2, 불면의 밤 시작됐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4.06 23: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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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 발표…본지 예측 놓고 ‘갑론을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됐다.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신경은 온통 합격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에 합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법률저널 예측에서 ‘합격유력’이냐 아니면 ‘판단유보’냐를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설전을 벌이면서도 수험생들의 중심 추는 ‘판단유보’쪽에 기울어진 형국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PSAT의 난이도가 크게 오르거나 반대로 크게 떨어질 경우 법률저널 예측에서 ‘판단유보’나 그 아래에서도 결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수험생 김(27)씨는 “올해는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아 합격선 예측도 정확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울 경우 예측시스템 참여를 꺼리는 수험생들의 심리임을 고려하면 올해는 ‘법저 예측’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지난해보다 5점 내외에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반행정, 재경, 교육행정, 국제통상, 서울,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등의 직렬은 핫이슈다. 기술직에서는 화공과 기상직렬이 뜨거운 감자다.
 

일반행정의 경우 법률저널 ‘합격유력’은 237.5점이었으며 '판단유보'의 하한은 232.5점으로 내다봤다. 합격유력과 판단유보를 놓고 설전을 펼치고 있다.

재경직 합격선을 놓고서도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해보다 5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설마’하는 분위기다. 법률저널 ‘판단유보’는 237.5점이었다. 지난해보다 5점 하락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재경의 경쟁률이 다소 떨어진 점을 들어 일반행정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판단유보’ 아래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경쟁률이 다소 올라간 교육행정의 합격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반행정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법률저널 예측에서 ‘합격유력’은 235점이었으며 ‘판단유보’는 232.5점이었다. 최근 교육행정의 PSAT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와 경쟁률 상승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처럼 일반행정과 재경과의 격차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이 32대 1에서 40대 1로 높아진 국제통상도 일반행정이나 재경만큼의 낙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제통상의 합격선은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도 비슷한 추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합격선에서 뜨거운 관심 중의 하나는 서울 지역이다. 선발인원이 늘면서 덩달아 응시자도 증가해 경쟁률이 올라 합격선도 일반행정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본지 예측에서도 ‘합격유력’을 242.5점으로 일반행정보다 총점 5점이나 높았으며 ‘판단유보’도 240점으로 일반행정보다 높았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도 ‘판단유보’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더라도 일반행정보다 높은 셈이어서 실제로도 일반행정보다 높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지원자 급감으로 선발인원조차 채우지 못했던 인사행정은 올해 선발인원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크게 늘어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는 ‘면평락’이면 무조건 합격이었고 7배수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경쟁률이 뛰면서 다른 직렬과는 사정이 사뭇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직에서는 화공의 합격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화공은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23대 1에서 30대 1로 뛴 직렬이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오히려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본지 예측에서도 화공의 ‘합격유력’은 평균 75점(오차범위 ±0.83점)이었다. 오차범위 하한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72.5점)보다 오르는 셈이다. 경쟁률이 뛴 기상직도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직렬로 꼽히고 있다.

외교관후보자 중 일반외교는 예측의 변수가 큰 직렬 중의 하나다. 본지 예측에서도 오차범위를 벗어난 경우도 종종 있었다. 본지 예측은 지난해보다 약간 하락 하는 선이었다. ‘합격유력’은 225점이었으며 ‘판단유보’의 하한은 220점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제통상처럼 일반외교도 변수에 따라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처럼 국제통상과 합격선이 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합격선 예측이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낙폭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를 제외한 최근의 합격선 추이를 보면 변동 폭이 커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합격선이 기형적으로 올랐던 셈이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의 합격자는 8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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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8-04-08 18:08:26
공부 잘하는 놈들은 설로로 다 빠지고 행시는 빈집털이지 ㅋㅋ

ㅇㅇ 2018-04-07 15:21:49
설마 교행과 일행이 같은 게 정말인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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