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필기…3천 4백여명 응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14일 실시되는 해양경찰 순경 공채 시험장소가 확정됐다.
지난 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부 시험장은 인천 기계공고, 서해 시험장은 목표영화중과 목포여상, 남해 시험장은 부산경남공고, 동해 시험장은 강원대 삼척캠퍼스, 제주 시험장은 대기고다. 전국 5개 지역 총 6개 고사장서 시험이 진행되는 것이다.
접수 시 자신이 정한 근무예정지 내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장을 다시 한 번 잘 확인해야 한다. 또 이날 해경 순경 공채 뿐 아니라 본청 및 중특단(일반직 해당) 시험도 치르기 때문에 시험장을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해경 순경 공채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실시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이번 해경 순경 공채 선발인원은 총 279명(남 251명, 여 28명)이고 이에 3,428명(남 2,715명, 여 713명)이 지원했다. 전년대비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1,498명→3,428명) 양상으로 올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경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한국사, 영어 등 필수 2과목과 형법, 형소법, 해사법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택해 총 5과목을 실시한다.
지난해 해경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게 응시자 평가였고 특히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가장 평이한 과목으로는 한국사를 꼽았다. 지난해에는 필수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높게 나온 가운데 올해는 어떤 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