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지원현황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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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지원현황을 보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4.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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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전년대비 감소
경쟁률 대구 가장 높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3월 26일~4월 2일(접수취소기간 포함) 올 교육행정직 9급 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적으로 지원자가 전년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6개 시도교육청은 접수취소마감일인 2일 이후 지원현황을 각 발표했다.

단, 충북교육청은 현재 지원현황을 집계 중으로 이번 주중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을 제외한 올 16개 시도교육청의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선발인원은 총 2,015명이고, 이에 33,709명이 지원했다.

▲ 지난해 지방교행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충북교육청의 최근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지원현황을 보면 2015년 1,712명(95명 선발), 2016년 1,378명(55명 선발), 2017년 1,756명(75명 선발)이었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지원자가 몰렸을 시, 충북교육청을 포함 2,062명을 뽑는 올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지원규모는 35,000여명을 살짝 웃도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총 1,331명을 뽑았고 37,572여명이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교육행정직(일반모집) 전체 지원규모가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올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음에도 지원자 수는 줄어들었다는 게 눈에 띈다.

지원현황이 발표된 16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 광주, 대전, 부산, 서울 등 5개 기관은 지원자가 늘었고, 이 외 11개 기관은 지원자가 줄었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교육행정직(일반모집) 경쟁률은 대구교육청이 36.7대 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대전교육청(36.0대 1), 경남교육청(28.8대 1), 인천교육청(25.대 1)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56.6대 1의 서울교육청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온 바 있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감소세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양상이다.

지방 교육행정직 시험은 지방직 9급과 한날 실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 두 시험의 선발인원 등 현황을 비교해보고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에 어느 한 시험에 지원자가 몰리면 다른 시험에는 지원자가 다소 줄거들거나 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 교육행정직, 지방직 9급 모두 선발인원대비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수험생들이 어느 한 시험을 저울질해서 지원했다기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자체가 감소한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올해는 선발은 늘고 경쟁률은 낮아져 수험생 심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겠으나, 지방 교육행정직의 경우 실력자들의 응시가 매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소 400점 이상 맞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도교육청은 기관별 일정에 따라 4월 30일~5월 9일 시험장소를 공개하며, 시험은 5월 1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2016년 교육행정직(일반모집) 평균 응시율은 68.4%, 2016년은 65.0%, 2017년은 66.1% 수준이었다. 올해는 지원자 중 얼마만큼의 수가 실제 시험을 보게 될지 주목된다.

▲ 올 지방교행 9급 출원현황(일반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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