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 9천여명 응시…오전 9시까지 입실 엄수
1차에서는 법 과목 등 체감 난도 높아…올해는?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24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은 16개 시도 총 75개 고사장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2차때는 85개 고사장서 치렀으나 이번 1차 지원자가 전년 2차대비 9천여명 가량 줄어 고사장 수도 줄었다.
16일 발표된 지방경찰청별 시험장소를 살펴보면 먼저 강원청은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에서 실시되고 경기남부청은 동성중, 남수원중, 잠원중, 율전중, 망포중, 초당중, 흥덕중, 양지중, 이호중, 안화중, 병점중, 능동중 등 12개 고사장(수원, 용인, 안산, 화성시 소재)서 실시된다.
경기북부청은 의정부시에 있는 효자중, 신곡중, 상우고, 금오중 등 4개 고사장서 치러지며 경남청은 대방중, 삼정자중, 팔룡중, 도계중, 창원공고 등 5개 고사장(창원시 소재)서 이뤄진다.
경북청은 경산중, 경산고, 사동중, 삼성현중, 문명고, 장산중, 사동고 등 7개 고사장서(경산시 소재), 광주청은 조선대에서, 대구청은 능인고, 능인고, 정화중 등 3개 고사장서, 대전청은 문정중학교서, 부산청은 부산전자공고, 부산공고, 사직중, 화명중, 여명중, 분포중 등 6개 고사장서 각 진행된다.
서울청은 한영중, 한영고, 서울공고, 용산고, 자양중, 자양고, 목동중, 명덕여중, 명덕여고, 명덕고, 신일중, 신일고, 청원중, 청원여고, 청원고 등 15개 고사장서 치러지며 울산청은 울산공고, 울산상업고, 문수중 등 3개 고사장서, 인천청은 관교중, 인하부중, 청학공업고, 인천기계공고, 인천여상 등 5개 고사장서 실시된다.
전남청은 목포대 도림캠퍼스(무안군 소재)서, 전북청은 전주영생고, 전주사대부고에서, 제주청은 한라중서 치러진다. 충남청은 천안쌍용중, 천안불당중, 아산설화중, 천안새샘중 등 4개 고사장, 충북청은 청주농고, 율량중 등 2개 고사장서 각 이뤄진다.
올 경찰 1차 시험은 오는 24일 실시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5과목에 대해 100분간 진행되며, 응시자는 시험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 관리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오전 9시 30분에 출입문이 봉쇄돼 입실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기관이 정한 입실시간을 엄수토록 해야 한다.
시험 중 화장실이용, 수정테이프 사용 등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경찰 1차에서는 순경 공채 남 1,299명‧여 230명, 전의경경채 150명, 101단 120명 등 4개 분야서 1,799명을 뽑으며 총 58,996명이 도전장(순경 남 39,326명, 여 13,594명, 전의경 경채 3,739명, 101단 2,337명 지원)을 내밀었다.
2016년 경찰 1차는 선택과목(법, 고교과목 전부)에서 2차에서는 필수과목(영어, 한국사)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고, 2017년 경찰 1차에서는 형법이, 2차에서는 한국사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응시자들은 평가한 바 있다. 대체로 1차에서는 선택과목에서, 2차에서는 필수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치러진 법원직 9급, 지역인재 7급 등 시험에서 헌법과목의 체감 난도가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이번 경찰 1차에서도 법과목이 어렵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 1차 시험이 임박했으므로 수험생들은 마무리 준비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 컨디션 관리도 필요하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출반복과 취약한 과목, 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과목 중 점수가 안 나오는 1~2과목이 있다는 이를 중점으로 보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기출문제를 통째로 외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시험 전 수면, 체력관리 등 컨디션 조절도 해야 하지만 어느 과목에서 특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시험전날이라도 날을 새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