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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감정평가사 1차, 부동산학원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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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감정평가사 1차, 부동산학원론이 관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3.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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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열의 일곱 “부동산학원론 까다로워”
전년대비 난이도 ‘비슷 VS 어려웠다’ 팽팽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8년 제29회 감정평가사 1차시험은 부동산학원론이 당락을 결정 지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이 지난 3일 시험 종료 직후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열의 일곱이 부동산학원론에서 높은 체감난도를 나타냈다. 응답자 25%가 이번 부동산학원론이 “아주 어려웠다”고 응답했으며 47.3%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1.8%의 비중을 보였으며 “쉬웠다”와 “아주 쉬웠다”는 각각 3.6%, 1.8%로 저조했다.

응답자들의 부동산학원론 가채점 점수는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90점 이상 3.6%, 80점 이상~90점 미만 1.8%, 70점 이상~80점 미만 23.6%, 60점 이상~70점 미만 47.3%, 50점 이상~60점 미만 14.5%, 40점 이상~50점 미만 7.3%, 40점 미만 1.8%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부동산학원론에서 70점 이상을 받은 응답자의 비율이 79.5%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같은 구간이 29%로 점수대가 크게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부동산학원론의 난도 급등에 대한 비판은 이번 시험에 응시한 소감이나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 표현됐다.

응답자들은 “부동산학원론에 대한 명확한 채점평 혹은 출제기준이 제시되면 좋겠다. 너무 광범위하며 이번 시험의 경우 감정평가이론으로 과목명이 변경돼도 이상하지 않았을 듯 하다”, “부동산학원론에서 너무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 “부동산학원론 시험범위 조정이 필요하다. 현재 너무 광범위하다”, “감정평가사 시험을 보는 건데 전공과 관련도 없는 공인중개사에 관한 문제, 측량 단위 문제 등이 나왔다” 등을 지적했다.

이 외에도 “감정평가 관계법규 같은 경우 문제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 “시간이 부족하다. 답안지 마킹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등 난이도 조정 및 시험의 질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선발 방식 등과 관려해서는 “1차시험에서 상대평가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 “2차시험 채점을 정확하게 해야할 것”, “합격인원 증대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민법과 경제학원론은 비슷한 수준의 체감난이도 분포를 나타냈다. 먼저 민법의 경우 응답자의 5.5%가 “아주 어려웠다”, 32.7%가 “어려웠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43.6%였다. “쉬웠다”는 12.7%, “아주 쉬웠다”는 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들의 민법 가채점 점수는 90점 이상 5.5%, 80점 이상~90점 미만 21.8%, 70점 이상~80점 미만 30.9%, 60점 이상~70점 미만 18.2%, 50점 이상~60점 미만 20%, 40점 이상~50점 미만 3.6% 등이었다.

민법도 부동산학원론과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고득점자의 비중이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75.3%의 응답자가 민법에서 70점 이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58.2%로 줄어들었다.

경제학원론은 응답자의 7.3%가 “아주 어려웠다”, 30.9%가 “어려웠다”고 대답했으며 “보통”은 43.6%의 비율을 보였다. “쉬웠다”는 7.3%, “아주 쉬웠다”는 3.6%였다.

경제학원론 가채점 점수는 90점 이상 1.8%, 80점 이상~90점 미만 7.3%, 70점 이상~80점 미만 12.7%, 60점 이상~70점 미만 45.5%, 50점 이상~60점 미만 25.5%, 40점 이상~50점 미만 5.5%, 40점 미만 1.8% 등으로 분포했다. 경제학원론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응답자는 21.8%로 지난해의 26.5%에 비해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감평법규의 체감난도 분포는 “아주 어려웠다” 12.7%, “어려웠다” 25.5%, “보통” 41.8%, “쉬웠다” 18.2%, “아주 쉬웠다” 1.8% 등으로 나타났다.

가채점 점수는 90점 이상 1.8%, 80점 이상~90점 미만 12.7%, 70점 이상~80점 미만 18.2%, 60점 이상~70점 미만 36.4%, 50점 이상~60점 미만 23.6%, 40점 이상~50점 미만 7.3%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의 고득점자 비율을 비교하면 부동산학원론과 민법에 비해서는 차이가 적지만 감평법규도 점수 하락이 있었다. 70점 이상을 획득한 응답자가 지난해에는 40.8%였지만 올해는 32.7%를 기록했다.

매년 응시생들의 애를 먹이는 과목 중 하나인 회계학은 올해 체감난도가 다소 낮아졌다. 이번 회계학 시험이 “아주 어려웠다”와 “어려웠다”는 응답은 각각 10.9%로 지난해의 62.7%에 비해 크게 줄었다. “보통”은 41.8%였으며 “쉬웠다”가 29.1%(지난해 5.4%)로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아주 쉬웠다”는 7.3%이었다.

다만 이같은 결과는 회계학이 대체로 높은 난도의 출제를 이어왔던 점이 반영된 상대적인 체감난이도 평가로 가채점 결과는 가채점 점수는 90점 이상 3.6%, 80점 이상~90점 미만 7.3%, 70점 이상~80점 미만 14.5%, 60점 이상~70점 미만 27.3%, 50점 이상~60점 미만 25.5%, 40점 이상~50점 미만 18.2%, 40점 미만 3.6% 등으로 70점 이상으로 70점 이상을 얻은 응답자의 비율은 어려웠다는 평가가 더 많았던 과목에 비해 오히려 적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70점 이상이 12.6%에서 25.4%로 두배 가량 늘어났다.

이번 시험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했다는 의견과 까다로웠다는 의견이 팽팽했다. “아주 어려웠다”와 “어려웠다”가 각각 7.3%, 32.7%의 분포를 보였으며 “비슷했다”는 40%의 응답을 받았다. “쉬웠다”와 “훨씬 쉬웠다”는 14.5%와 5.5%였다.

가채점 평균은 90점 이상 1.8%, 80점 이상~90점 미만 3.6%, 70점 이상~80점 미만 16.4%%, 60점 이상~70점 미만 50.9%, 50점 이상~60점 미만 23.6%, 40점 이상~50점 미만 3.5% 등으로 응답자의 72.7%가 합격이 가능한 점수인 60점 이상을 획득했다.

지난해의 82.8%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줄어든 규모로 합격자 수 감소를 예상할 수 있는 수치지만 응답자가 55명으로 전체 응시 규모에 비해 매우 적고, 자발적 참여에 의한 설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그 결과는 오는 4월 18일 발표되며 이어 6월 30일 2차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감정평가사 1차시험은 경제학원론의 미시경제 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과목에서 전년도보다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제 결과면에서도 합격자가 크게 증가했다. 지원자 1,683명 중 1,432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고 그 중 582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자가 한층 더 늘어난 올해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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