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합격자 수험준비 '2∼3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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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합격자 수험준비 '2∼3년' 최다
  • 법률저널
  • 승인 2004.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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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수강 '5과목 이상' 62.8%
인사위, 필기시험 합격자 설문조사

 

수험생이 행정고시 합격까지 보통 '2∼3년' 정도가 가장 많았고, '5년 이상'을 준비한 수험생도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나나났다.


중앙인사위가 지난달 29일 3차 면접시험을 치른 2차시험 합격자 227명 가운데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4%가 '2∼3년' 정도 수험기간이 소요됐다고 답했다. '5년 이상'도 21.8%에 이르러 장기간 공부 끝에 합격한 수험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3∼4년'과 '4∼5년'이 각각 17.7%를 차지했으며, '2년 이하'는 8.4%에 그쳤다.


학원의 수강 의존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시험 준비와 관련 학원에서 수강한 과목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8%가 '5과목 이상'을 수강했다고 답해 학원 수강을 병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과목(11.2%), 4과목(10.7%), 2과목(10.2%), 1과목(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타 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행정고시와 시험과목이 비슷한 입법고시에 54.6%가 응시한 사실이 있다고 답해 이는 입법고시가 행정고시의 '전초전'으로 여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7급 공채(12.5%), 사법시험(3.2%), 법원행시(2.3%) 등의 순이다.

 

주된 공부장소는 독서실형 고시원(47.4%)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도서관(24.6%), 독실형 고시원(13.5%), 학교 고시반(11.2%) 등의 순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시험 준비는 주로 그룹스터디를 준비한 반면, 2차시험 준비는 그룹스터디(50.7%)와 아닌 경우(49.3%)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시험을 개별적으로 준비했다는 수험생은 30.7%에 불과했고, 65.6%에 달하는 수험생이 그룹스터디를 통해 대비했다고 답했다.


올해 면접시험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개인발표(Presentation)가 비교적 어려웠지만 변별력은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 개인발표 시간을 늘리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면접위원과 질의·응답 추가를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시험에서 변별하는 가장 유용한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8%가 '개인면접중 개인발표'를 꼽았다. 다음으로 '개별면접중 사례문제'(30.2%), '개별면접중 일반질문'(10.2%), '집단토론'(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개인발표를 한 소감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매우 어려웠다 (13.5%)'와 '비교적 어려웠다(67.5%)'고 답해 개인발표가 면접 시험에서 가장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차시험 답안을 컴퓨터로 타이핑하는 방안의 도입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찬성(45.6%)하고 있지만 반대도 36.3%에 달했다.


또한, 내년도 행정고시에서 처음 도입되는 영어능력검정시험과 관련하여 합격생의 평균점수가 영어시험 기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영어대체제 도입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58.9%(96명)가 토익 점수를 획득했으며, 이들의 평균점수는 794점인 것으로 나타나 기준점수 700점을 94점이나 웃돌았다.

 

텝스 점수를 취득한 61명(37.4%)도 평균점수가 716점으로 기준점수(625점)보다 무려 91점이나 높았다. 또 토플 점수를 취득한 6명의 평균점수는 PBT 578점, CBT

 

263점으로 기준점수를 각각 48점, 66점이나 넘겨 합격자의 상당수 수험생이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따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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