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민간경력 신규채용자, 공무원으로 첫발
상태바
5급 민간경력 신규채용자, 공무원으로 첫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2.26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식 개최
2주 합숙 포함 8주 교육…문제해결형 교육 시범적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97명의 예비사무관들이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은 26일 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행사를 열고 8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바른 공직자세와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공직에 발휘하는데 필요한 공직자세, 공통직무와 공직리더십 등을 밀도 있게 교육한다.

입교 후 2주간은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올바른 공직자세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참여·체험형 원내 합숙교육이 진행된다.

 
▲ 2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제63기 신임관리자(민간경력채용)과정 입교식이 거행됐다. 입교자 대표 선서(사진 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오동호 국가인재원장이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아래) / 사진: 인사혁신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합숙교육에서는 도덕적 딜레마상황에서의 역할극 연기, 공직자상 영화만들기, 공직가치송 만들기, 정책사례에서 공직가치 찾기, 공직비전 설계 및 다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부처 경채 출신 선배공무원이 선발, 합숙을 같이 하면서 학습활동을 지도·평가하고 다양한 공직경험을 전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3주차부터는 법제·예산 등 공통직무·지식과 신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다각적인 문제인식 및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혁신 방법론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제해결형 교육방법도 시범 적용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교육생 상호간에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강연 형태로 다른 교육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매일 운영하며 목표와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형 학습도 정규교과로 편성·운영된다. 자기주도형 학습에서는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독서감상문 1편이 필수사항이며 선택사항으로는 학습동아리 및 예술·체육 등 관심 분야 동호회 활동에 가·감점이 부여된다.

▲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97명의 예비사무관들이 26일 입교식 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이 8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제62기 입교생들의 현충원 참배 모습 <사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교식을 마친 97명의 예비 사무관들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8주간의 신임관리자 교육에 들어가며 수료 후에는 해당부처 전문직위에 사무관 시보로 임용된다.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예비사무관들에게 “국민을 바라보면서 민간에서 갈고 닦은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해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 올려 주고 공직리더로서의 정책기획력과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정책 전문가로 우뚝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