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찰 1차시험 5만 9천여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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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찰 1차시험 5만 9천여명 지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2.19 14: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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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男女 모두 ‘광주지역’ 최고 경쟁률
전체적으로 예년대비 지원자 다소 줄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청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올 경찰 1차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1,799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전국적으로 58,996명이 지원해 32.7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14년~2017년 경찰시험 지원자 수(선발인원)를 보면 2014년 1차 55,610명(2,982명)‧2차 61,297명(3,560명), 2015년 1차 60,303명(3,200명 선발)‧2차 59,384명(2,026명)‧3차 63,571명(2,400명 선발)이었다.

또 2016년 1차는 60,696명(1,449명)‧2차 65,659명(2,117명), 2017년 1차 61,091명(1,491명)‧2차 68,274명(2,541명)이다. 지원자 수는 순경 공채 남녀, 전의경 및 경찰행정 경채, 101단 모집에 대해서만 산출한 것이다.

▲ 지난해 경찰 1차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2016년 이후에는 지원자 수가 6만명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으나, 올 1차 지원자는 58,996명으로 2016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양상이다. 지난해 1차 때와 비교해 볼 때는 올 1차 공채 순경 남자모집 외 여경, 전의경 경채, 101단 등 모집 지원자가 줄었다. 특히 여경은 지난해 1차대비 선발이 크게 늘어났음에도(121명→230명) 지원자는 줄었다는 게(14,161명→13,594명) 눈에 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순경 공채 남자모집의 경우 1,299명 선발에 39,326명이 지원해 30.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여자모집은 230명 선발에 13,594명이 지원해 59.1대 1 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또 150명을 뽑는 의경 경채는 3,739명이 지원해 24.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120명을 선발하는 101단에는 2,337명이 지원해 1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순경 공채 남자모집은 광주지역이 11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모집도 광주시가 116대 1로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1차에서는 순경 공채 남녀모집 각 광주, 부산시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 1차는 모두 광주지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예년 수준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을 볼 때 광주지역 경찰 수험생들의 충성도가 높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도 대체로 지역별 선발인원에 따라 수험생 선택이 갈린 형국이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순경 공채 남자모집을 보면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던(374명) 경기남부 지역에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했고(7,813명),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155명)을 뽑는 서울에 6,322명이 지원자가 몰려 경기남부에 이어 역시 두 번째로 지원규모가 컸다.

지난해 1차대비 선발이 크게 늘어난(45명→115명) 인천지역은 지원자 늘었고(1,799명→3,032명), 경북지역도 선발이 크게 증가함(44명→124명)에 따라 지원자도 늘었다(1,964명→3,294명). 울산지역도 선발 증가(2명→60명)에 따라 지원자도 크게 늘어난(427명→1,449명) 양상이며, 충남지역 역시 선발 증가(16명→81명)로 지원자가 대폭 늘었다(729명→2,469명).

반면 경기북부, 충북, 전북 등 지역은 선발 감소에 따라 지원자도 줄었고 부산, 대구 등 지역은 선발인원이 늘었으나 지원자는 다소 감소한 모습이었다. 대전지역은 지난해 1차 때와 같이 지원자 741명으로 같았다. 이 외 지역은 지난해 1차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자가 몰렸다.

여경모집은 일단 서울, 경기남부 등 선발인원이 많은 지역에 지원자가 몰렸으나 부산, 대구 등 선발이 많지 않은 지역에도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올 경찰 1차 지원현황

올 경찰 1차 필기시험은 오는 3월 24일 실시된다. 지난해 경찰 1차 시험에 대한 본지 설문조사 결과, 형법이 가장 어려웠고 한국사는 가장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는 평이했다는 의견이었다. 또 지난해 2차는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고 형소법은 가장 평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는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1,2차 모두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지난해 1차에서 가장 평이했던 과목이 2차에서는 가장 체감 난도가 높았고, 또 1차 때 어려웠던 법 과목은 2차에서는 평이하게 출제된 양상이었다는 게 눈여겨 볼 만 한 대목이다. 올해는 과목별 어떻게 난이도가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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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8-02-20 00:46:16
여러분 합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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