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장학생 선발 첫 PSAT 적성시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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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장학생 선발 첫 PSAT 적성시험 주인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2.15 1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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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평균 89.17점…2위 88.33점
전체 평균 65.62점…상위 10% 78.56점
헌법 평균 61.9점…과락률 39.8%로 ‘하락’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총 8회 중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는 첫 PSAT 전국모의고사가 지난 10일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졌다.

본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시행된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에는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 고시반과 서울의 봉원중, 언남고, 지방 거점 고사장(동아대, 전북대, 한남대)에서 약 2,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응시생들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제5회차부터는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게 되면서 수험생들이 더욱 비장한 각오로 모의고사에 임하는 분위기였다.

성적 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선발하고, 저소득층 장학생은 재단법인 사랑샘이 심사, 선발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법률저널 미래상(150만원), 희망상(100만원), 인재상(50만원) 등 총 16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저소득층 성적우수자는 재단법인 사랑샘 이사장상(100만원)으로 5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3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저소득층 장학금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3월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5회 전국모의고사 성적은 예정일 보다 하루 먼저 15일 공개됐다. 개인성적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접수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성적통계는 전체 석차와 직렬별 석차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통계표에서 볼 수 없는 각 문항별 정답률, 오답률, 난이도, 변별도 등 다양한 통계 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성적을 확인하려면 OMR 답안지 카드에 찍힌 수험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최대 규모의 모집단 통계가 공개되면서 직접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를 구입해 풀어보면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약점도 파악해 전략을 다시 세울 수 있다.

이번 제5회는 응시자 약 2,200명 가운데 성적 처리된 응시자는 15일 기준 1,927명 전회(4회)보다 67.6% 포인트 증가했다.
 

장학생 선발 첫 1등의 주인공은 재경직에 응시한 박모(응시번호 31710061)씨가 차지했다. 박씨의 평균은 89.17점이었다. 2위와 한 문제 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언어논리 82.5점, 자료해석 97.5점, 상황판단 87.5점을 각각 나타냈다. 헌법은 76점을 기록했다.

박씨는 언어 점수는 전체 응시자 가운데 133위에 그쳤다. 재경직렬에서도 3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자료해석에서는 전체와 직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상황판단에서도 전체와 직렬에서 2위에 올랐다.

2위 역시 재경직에 응시한 김모(2100080)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 97.5점, 상황판단 92.5점으로 평균 88.33점이었다. 1위와는 총점 2.5점차에 불과했다. 헌법은 64점에 머물렀다.

1, 2위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언어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김씨 역시 언어 점수는 전체의 596위였으며 직렬에서도 117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강점을 드러내면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동점자가 3명에 달했다. 3위의 평균은 87.5점이었다. 3위의 주인공들은 강모(11002163)씨, 양모(11002060)씨, 원모(21000788)씨다. 재경직에 응시한 강씨는 언어논리 87.5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80점이었으며 헌법은 96점으로 고득점했다. 강시는 언어에서 강점을 나타냈지만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기타직렬로 표기한 양씨는 언어논리 92.5점으로 전체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득점했다. 상황판단도 87.5점으로 전체 2위였다. 하지만 자료해석은 82.5점에 그쳐 191위에 머물면서 전체 3위에 그쳤다.

재경직에 응시한 원씨는 언어와 자료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그는 언어논리는 92.5점으로 4위였으며 자료해석은 9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황판단은 77.5점에 그쳐 27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6위의 평균은 86.67점이었며 7위는 85.33점으로 동점자가 2명이었다. 9위는 85점이었으며 10위는 84.17점으로 나타났다. 10위는 동점자가 4명이 나왔다.

‘상위 10위’에는 총 13명으로 재경직 9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일반행정 2명, 기타 1명, 지역인재 1명으로 각각 분포됐다. 기타와 지역인재에서 ‘Top 10’에 든 응시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성적 우수자 장학생 선발은 5~8회 모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 우수자 순으로 선정한다. 동점자의 경우 상황판단, 자료해석, 언어논리 고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헌법 점수 과락 여부는 관계없다.

전체 응시자(1,927명)의 평균점수는 65.62점으로 지난 4회(65.51점)와 비슷했다. 직렬에서는 재경직의 평균이 69.79점으로 전회(69.65점)와 비슷했으며 최고점은 89.17점으로 전회(85.83점)보다 다소 올랐다. 일반행정 평균 역시 67.05점으로 전회(66.46점)와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최고점은 85점이었다.

이 밖에 일부 직렬의 평균은 교육행정 67.65점이었으며 국제통상 62.05점, 법무행정 61.42점, 기술직 62.01점, 일반외교 61.4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의 상위 10% 평균점은 78.56점으로 전회(78.31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도 76.65점으로 전회(76.32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논리 전체 평균은 70.3점으로 전회(57.53점)보다 13점 가까이 상승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최고점은 95점이었다, 자료해석의 평균은 59.31점으로 전회(62.05점)보다 3점가까이 낮았으며 최고점은 92.5점으로 올랐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헌법의 경우 점수가 점차 상승하고 과락률도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헌법 응시자 전체 평균은 61.9점으로 전회(61.02점)와 비슷했다. 상위 10% 평균점은 84.31점에서 87.87점으로 올랐다. 상위 20% 평균점도 78.43점에서 82.62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로 보면, 90점 이상이 전체의 3.5%였으며 80점대 16.4%, 70점대 14.4%, 60점대 25.9%였다.

60점 미만의 과락자는 39.8%에 달랬다. 현재 과락률 추이를 보면 1회는 62%에 달했으나 2회 51.3%, 3회 56%, 4회 41.4%, 5회 39.8%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응시자의 ‘열의 넷’은 과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오는 17일 제6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치러진다. 설 연휴 기간이지만 본시험이 3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설 연휴도 잊은 채 수험생들은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제6회는 고사장이 더 늘었다. 서울의 경우 봉원중, 관악중, 언남고에서 각각 치러지며 대전 한남대, 전북 전북대, 부산 동아대 등의 지역에서도 일제히 치러진다.

현재 봉원중은 최대 수용인원이 초과해 마감했으며 관악중과 언남고도 당초 임차 교실보다 더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추가 고사실을 확보하며 수용하고 있다.

16일 신청자에게는 설 연휴로 인해 고사실 안내 문자 발송을 하지 않는다. 해당 고사장 시험본부에서 고사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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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씨친구 2018-02-16 12:53:26
원모씨 파이팅 실전에서도 그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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