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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회계사 1차, 재무관리·원가회계 어려워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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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2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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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체감난도↑…세법·상법, 의견 분분
일부 응시생 “낯선 지문 등 출제 스타일 변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53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재무관리와 원가회계에서 체감난도가 높게 형성됐다.

11일 홍익대학교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다수는 1교시 과목인 재무관리와 3교시 회계학을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그 외 과목들은 응시생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1교시에 치러진 경영학은 동시에 진행되는 경제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높은 체감난도를 보였다. 특히 재무관리 파트가 까다롭게 출제되며 전반적인 체감난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응시생 A씨는 “재무관리가 많이 어려웠다. 재무관리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해 경제학에도 충분히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 올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재무관리와 원가회계 파트에서 특히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다. 사진은 11일 시험을 마치고 홍익대 시험장을 떠나는 응시생들.

응시생 B씨도 “재무관리도 어려웠는데 일반경영에서도 생소한 부분이 많았다”며 경영학 과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응시생 C씨는 “재무관리가 어렵긴 했지만 못 풀 정도는 아니었다. 어떻게든 답은 찾을 수 있는 문제였다”며 다소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경제학은 어려웠다는 반응이 우세했지만 무난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고 세부적인 파트별 난도 평가에서는 응시생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응시생 D씨는 “경영에 비해 경제는 괜찮았다. 경제에서는 미시가 그래도 좀 어려웠던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하지만 응시생 D씨는 “경제원론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거시경제 파트가 어려웠다”며 체감난도 평가에 차이를 보였다.

2교시 과목인 세법개론과 상법에서도 응시생들의 의견이 나뉘었다. 세법은 쉬웠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긴 했지만 정도면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응시생 E씨는 “이번 시험에서 세법이 가장 쉬웠다. 세법이 주력과목인 수험생은 좀 타격이 있을 것 같다. 변별력 면에서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와 달리 응시생 F씨는 “세법이 가장 무난하긴 했지만 변별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지난해 세법이 어렵게 나와서 상대적으로 더 쉬웠던 것처럼 생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법은 응시생간 의견이 가장 많이 엇갈린 과목 중 하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쉬웠다, 어려웠다 다른 의견이 나왔다. 어려웠다는 의견을 보인 응시생 G씨는 “보지 못했던 지문이 많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린 응시생 H씨는 “상법은 괜찮은 편이었다. 처음 본 지문은 있었지만 원래 그 정도는 낯선 지문들이 나온다”고 다르게 평가했다.

매년 많은 응시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지목되는 회계학은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체감난도를 높인 가장 큰 원인은 예년과 같이 시간부족 문제였다. 응시생 H씨는 “재무관리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회계학이었다. 문제 자체가 손도 못대게 어렵다기 보다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응시생 I씨는 “개정된 부분을 잘 모르겠더라. 아무래도 생소한 부분이 나오니까 체감난도도 올라간 것 같다”는 응시소감을 전했다.

회계학에서는 특히 원가회계 파트에서 많은 응시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J씨는 “재무회계는 평이했는데 원가회계가 너무 어려웠다. 정말 손도 못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와의 전반적인 난이도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난이도는 지난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나오는 게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출제된 지문들이 기존과 좀 달랐다. 그런 면에서 어떤 강사의 강의를 들었느냐도 조금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총 8,779명이 응시, 88.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최소선발인원의 2배수가량을 선발하는 기준에 따른 경쟁률은 5.2대 1이다. 이번 시험의 결과는 오는 3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시험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정이 늦춰져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시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8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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