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하면, 자동차 보험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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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하면, 자동차 보험료 올라간다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2.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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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나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료 산출안을 손해보험사에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휴대전화를 운전 중 사용하는 운전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고율이 7%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 사진출처: 플리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는 세계적 추세

운전 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전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CNN 방송은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보험 회사들도 산만한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인상함으로써 안전한 운전 문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보험회사 올스테이트(Allstate)는 최근 개발된 스마트폰 추적 기술로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식별할 수 있게 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험개발원이 산출한 교통법규 요율은 보험가입자의 위반 실적을 토대로 보험료를 올리거나 할인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크게 중대한 법규 위반이 포함된 ‘할증그룹’과 위반이 없는 ‘할인그룹’, 기타 법규 위반을 포함하는 기본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지금까지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은 기본그룹으로 분류돼 할증 대상에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 두 가지 위반의 사고율이 높은 만큼 기본그룹에서 할증그룹으로 옮기는 방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율과 차보험의 관계는 밀접

이외에도 차량보험의 보험료는 사고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경제적인 보험 관리를 하려면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경우 3년간의 무사고 이력을 기준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정해지곤 하므로 이점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고를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 문제를 미리미리 대비하려면 자신에게 알맞은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포함되는 안전 옵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기도 한다. 안전을 강화하는 에어백, 도난방지 장치, 블랙박스 등은 보험료 할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꼼꼼하게 따져서 안전과 절약을 동시에 노려보도록 한다.

너무 다양한 보험상품으로 인해 보험선택에 애를 먹고 있다면 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전문사이트는 온라인을 통한 보험전문가의 상담까지 가능하니 저렴한 보험료를 위해 가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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