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5급 공채 접수 시작…PSAT 진검승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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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5급 공채 접수 시작…PSAT 진검승부 돌입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2.06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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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지원자 늘까?
2월
10일부터 법률저널 장학생 선발 진검승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7일부터 시작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지원자가 늘어날지 아니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지 최대 관심거리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는 383명 선발에 1만5,725명이 접수해 평균 41.1 대 1의 경쟁률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원자 수는 전년도(382명 선발, 16,954명 접수)보다 1,229명(7.2%) 감소한 것이며 경쟁률 또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중 행정직은 45.2대 1, 기술직 33.3대 1,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29.8대 1을 기록했다.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전국이 116명 선발에 5,735명이 지원했으며 전년도보다 11.5%포인트(742명)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55.8대 1에서 49.4대 1로 낮아졌다.

반면 일반행정 지역의 경우 28명 선발에 1,363명이 몰려 전년보다 무려 60%포인트(511명)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의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인사조직에 몰렸던 수험생들이 지역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2016년도 신설돼 첫 선발에 나섰던 인사조직은 첫 해에는 지원자가 무려 519명으로 10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는 69명에 그쳐 무려 86.7%포인트(450명) 급감했다. 덩달아 경쟁률도 13.8대 1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인사직렬의 지원자가 폭락한 것은 전년도 첫 선발에 지원자가 크게 몰려 PSAT 합격선도 높게 나오면서 수험생들이 하향 안전 지원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법무행정의 지원자는 7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사법시험 폐지로 사시생들이 일부 전환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7명으로 늘면서 경쟁률은 137.8대 1에서 104대 1로 떨어졌다.

75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의 지원자는 2,370명에서 2,231명으로 5.9%포인트 감소했다.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3명 줄면서 전년도(30.4:1)와 비슷한 29.7대 1을 기록했다.

국제통상은 443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0.5%포인트(42명) 증가했으며 경쟁률 또한 36.5대 1에서 40.3대 1로 높아졌다. 교육행정 역시 지원자가 604명에서 636명으로 5.3%포인트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이 늘어 경쟁률은 50.3대 1에서 48.9대 1로 소폭 하락했다.

기술직은 75명 선발에 2,495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5.3%포인트(44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도 35대 1에서 33.3대 1로 떨어졌다. 기술직이 행정직에 비해 지원자 감소폭이 컸던 것은 헌법 도입의 영향으로 보인다.

선발인원이 늘었던 외교관후보자의 지원자는 1,342명으로 전년도보다 4.3%포인트(55명) 증가했다. 특히 선발인원이 36명으로 늘어난 일반외교의 경우 지원자가 1,224명으로 전년도보다 8.6%포인트(9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쟁률은 38.9대 1에서 34대 1로 하락했다.
 

2018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은 어떤 직렬이 유리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선발인원 증감에 따라 어떤 직렬을 선택할지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선발인원이 감소된 ‘인사조직’직렬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다. 일반행정이냐 지역이냐, 아니면 인사조직이냐의 선택을 놓고 복잡한 셈법을 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헌법 도입 2년차를 맞이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직렬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는 일반행정, 재경,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의 직렬은 지원자가 늘어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인사조직, 교육행정, 기술직 등의 직렬은 경우의 수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해 5급 공채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인사조직과 지역이다. 이들 직렬의 지원자 수는 원서접수 마지막까지 ‘판도라 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일반행정의 지원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행정은 지난해에 비해 6명이 늘어난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중 지역은 28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나 올해 지역 지원자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원자와 올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신청자의 직렬을 비교한 결과, 일반행정과 외교관후보자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의 비율이 더 높다. 이같은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일반행정의 실제 지원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사조직, 교육행정, 법무행정, 기술직 등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발인원이 사실상 늘어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개정된 ‘외무공무원법(제15334호)’에 따라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인원 중에서 ‘국립외교원법’제6조제1항에 따른 정규과정 종합성적이 외교부장관이 정한 기준 이상인 사람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하도록 했다.

이같은 외무공무원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외교관후보자 45명의 선발예정인원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모두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따라서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원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직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선발인원이 1명 늘었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지원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선발인원이 4명이 감소한 기술직은 지원자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술직 전체 지원자는 15.9%에 달했다. 반면 올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의 신청자 비율은 8.3%로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이같은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기술직 지원자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5급(행정·기술)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합격자 수는 제1차시험 면제자(2017년 제3차시험 불합격자) 수를 고려하여, 지난해와 같이 선발예정인원의 7배수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직렬(류)별 특성, 시험성적 분포, 제2차시험 응시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사혁신처 시험관리위원회에서 합격선 및 합격자를 최종 결정하게 되지만 지난해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도 지난해와 같은 난이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도 올해 헌법의 난이도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직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헌법 도입의 취지대로 난이도를 높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헌법 ‘합격제’를 도입한 취지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오는 2월 10일 제5회 PSAT 적성시험부터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앞으로 남은 5회(2월 10일), 6회(2월 17일), 7회(2월 24일), 8회(3월 1일) PSAT 적성시험 성적순으로 성적우수자 장학생 16명을 선발하며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저소득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5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5~8회 PSAT 적성시험의 경우 응시자가 매회 2천명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막바지 실전연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컨디션 조절에서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수험생들의 열기로 대부분 고사장이 마감됐거나 마감을 앞두고 있다. 봉원중과 삼성고가 모두 마감됐으며 현재 실제 시험장인 언남고와 6회 관악중, 8회 삼성중, 7회 광신정보고의 고사장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서둘지 않으면 설전다운 연습을 할 수 없다.
 

또한 미처 지난 1∼4회 적성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고시 24’ 서점이나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시험 후 해설 강의를 통해 피드백도 가능하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만으로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도록 각 영역별 신진 강사들이 해설 강의로 첨삭하게 된다.

언어논리는 여성곤, 자료해석 윤진원, 상황판단 길규범 강사가 각각 맡는다. 이들 강사들은 최근 수험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실력자들로 평가받고 있다.

해설 강의 수강료도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화 했다. 각 영역별 수강료는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세 영역 세트로 신청할 경우 12,000원으로 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과 해설강의는 실제 시험에서 점수를 최상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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