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수수료나 신용조회를 자주 하는 업체는 피해야
개인회생자 대출은 ▲개인파산 ▲신용회복제도▲ 개인회생 등 과도한 채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제도이다.
대법원에서 지난해 발간한 '2017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개인회생사건은 9만 여 건 ▲개인파산사건은 5만여 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개인회생 인가 후 회생 금 납부를 하지 못해 폐지가 된 건수는 총 2만 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파산면책제도, 개인회생을 이용하고 있지만 회생금을 납부할 여건이 되지 않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개인회생 대출 방법은 파산면책, 개시 결정만 나더라도 진행이 가능하다. 또, 개인회생 중 미납금이 있어도 최대 6,000만 원까지 받아볼 수 있으며 직장인으로 일정한 소득이 있을 경우 유리하다. 일정한 소득이 있고, 회생금 납부가 20회 차 이상이라면 최저 18%부터 저금리로 대환까지 가능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득이 없어도 무조건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불법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간혹 불법이체, 등록되지 않은 일부 저축은행 대출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과하게 요구하거나 신용조회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신용도가 현저히 낮아지거나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있으므로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금융전문가는 "급할수록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 상담을 통해 개인회생자 대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채무 설계로 제대로 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을 하는 것이 우선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용조회기록을 남기지 않고 실제로 가능한 ▲대출상품 ▲대출자격 ▲금리 ▲한도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개인회생 대출상품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