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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늘어난 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도↑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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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1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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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일 기준 2,557명 접수…1차, 1,810명 출원
최소선발인원 170명으로 증가…“업계 경쟁 유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감정평가사시험 지원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18년 제29회 감정평가사시험 원서접수는 마감시간 기준 2,557명(잠정)이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차시험 지원자는 127명 늘어난 1,810명이다.

아직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지원자 수는 현재 집계된 인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서도 지원 규모가 커졌다는 점에서 접수 취소를 감안해도 최종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감정평가사 1차시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2,532명 △2010년 2,570명 △2011년 2,589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2012년 2,244명 △2013년 1,793명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에는 1,800명이 1차시험에 출원해 소폭 반등했으나 2차시험 응시대상자가 적어 전체 규모면에서는 감소세를 뒤집지 못했다. △2015년에는 1,658명 △2016년 1,388명이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683명이 1차시험에 도전장을 던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경력 면제자와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로서 1차시험을 유예받는 인원 등을 포함한 전체 지원자 수는 △2009년 3,618명 △2010년 4,053명 △2011년 3,622명 △2012년 3,150명 △2013년 2,759명 △2014년 2,475명 △2015년 2,397명 △2016년 △2,217명 △지난해 2,284명이었다.

1차시험 응시대상자를 기준으로 보면 2012년부터, 1차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전체 인원은 2011년부터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에는 지원자 수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지원자 수 감소 추세와 감정평가사의 질적 저하 문제를 이유로 국토교통부는 선발인원 감축을 추진, 기존 180명을 선발하던 것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지난해 시험에서는 목표치인 150명으로 감축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최소선발인원을 150명으로 유지했지만 올해 다시 20명을 증원, 170명으로 최소선발인원을 늘렸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감정평가사를 늘려서 업계의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감정평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발인원 감축의 이유로 제시된 감정평사사의 질적 저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해 법 개정으로 타당성 조사나 표본 조사 등 통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됐다”고 대답했다.

최소선발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체 접수인원 기준 경쟁률은 15.22대 1이었으나 올해 접수 마감일 기준 15.04대 1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이후 접수 취소로 실질경쟁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와 선발규모가 모두 증가해 한층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험은 오는 3월 3일 1차시험을 시작으로 긴 레이스를 시작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18일 발표되며 이어 6월 30일 2차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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