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소방간부시험 “평이vs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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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소방간부시험 “평이vs난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1.2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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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 행정법, 자연계열은 화학개론 어려워
토익 평균 748.4점…응시자들 “소방 문제공개 됐으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20일 충남 천안상업고에서 올 소방간부시험이 치러진 결과 인문계열 응시자는 평이했던 것으로, 자연계열 응시자는 다소 어려웠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당일인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본지 2018 소방간부시험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파악됐다. 설문에는 올 소방간부시험 응시자로 20명(인문사회 13명, 자연계열 7명)이 참여했다. 계열별, 공통질문으로 나뉘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 해경간부시험은 어땠는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봤다.

 

<인문사회계열>

■ 응답자 53.8% “대체로 평이한 편”
   행정법 가장 어렵고, 한국사는 평이

소방간부시험 인문사회계열 시험과목은 객관식 필수 4과목(헌법, 한국사, 영어, 행정법)과 선택 2과목(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 택2) 등 6개다. 단, 객관식 필수에서 영어는 능력시험대체로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5과목을 치렀다.

전체 응답자 20명 중 인문사회계열 응답자는 13명이다. 응답자 13명 7명(53.8%)는 이번 소방간부시험에 대해 ‘보통이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5명(38.5%)는 어려웠다고 했으며, 1명(7.7%)는 아주 쉬웠다는 생각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11명(86.6%)가 행정법을 꼽았고 헌법, 한국사 각 1명(각 7.7%)였다. 가장 평이했던 과목로는 응답자 6명(46.2%)가 한국사를 꼽았고 이어 헌법, 행정학 각 3명(각 23.1%), 형사소송법 1명(7.7%) 순이었다.

응답자 11명(84.6%)이 제1 선택과목으로 행정학을, 2명(15.4%)이 형사소송법을 택했고, 제2 선택과목으로는 응답자 중 5명(38.5%)이 소방학개론을, 4명(30.8%)이 경제학을 택했다. 응답자 다수가 선택과목으로 행정학과 소방학개론을 꼽은 것을 알 수 있다.

영어대체 시험으로는 7명이 토익이었고, 5명이 지텔프였다. 1명은 응답오류로 제외됐다. 토익 보유 점수는 900점 1명, 780점 1명, 730점 1명, 700점 3명, 650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를 토대로 한 평균점은 737.14점이었다. 지텔프 점수는 85점(1명), 78점(1명), 75점(1명), 65점(1명), 56점(1명)이었다.

<자연계열>

■ 응답자 57.1% “대체로 어려운 편”
   화학개론 가장 어렵고, 한국사는 평이

소방간부시험 자연계열 시험과목은 객관식 필수 4과목(헌법, 한국사, 영어, 자연과학개론)과 선택 2과목(화학개론,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 중 택2) 등 6개다. 단, 객관식 필수에서 영어는 능력시험대체로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5과목을 치렀다.

전체 응답자 20명 중 인문사회계열 응답자는 7명이다. 응답자 7명 4명(57.1%)는 이번 소방간부시험에 대해 ‘어려웠다’는 의견을 보였다. 2명(28.6%)는 보통이다고 했으며, 1명(14.3%)는 아주 어려웠다는 생각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3명(42.9%)가 화학개론을 꼽았고 헌법 2명(28.6%), 한국사, 물리학개론 각 1명(각 14.3%) 순이었다.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3명(42.9%)이 한국사라고 했고, 자연과학개론 2명(28.6%), 헌법, 건축공학개론 각 1명(14.3%)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6명(85.7%)이 제1 선택과목으로 화학개론을, 1명(14.3%)이 건축공학개론을 택했고, 제2 선택과목으로는 응답자 중 4명(57.1%)이 소방학개론을, 3명(42.9%)이 물리학개론을 택했다. 응답자 다수가 선택과목으로 화학개론과 소방학개론으로 정한 것을 알 수 있다.

영어대체 시험으로는 응답자 7명 중 6명이 토익이었고 1명이 지텔프였다. 토익 보유 점수는 850점 1명, 800점 1명, 785점 1명, 760점 1명, 700점 1명, 67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를 토대로 한 평균점은 761.66점이었다. 또 지텔프 점수는 65점이었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모든 응답자의 토익 평균점은 748.46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번 소방간부시험 응시소회나 시험 특이점, 개선점 등을 묻는 서술형 질문에 응답자들은 ‘시험장 시계고장으로 불편함’, ‘대형면허 3%로 가산 확대’, ‘문제 공개 요망’ 등 의견을 냈다. 특히 문제를 공개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응답자는 “문제가 비공개라 문제타입이 고루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다른 응답자는 “문제 공개가 되면 점수 예측 등 수험생들이 준비하기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공통>

■ 응답자 75% “소방간부시험 이번이 처음”
   수험기간 1년 미만…인강으로 준비 많아

이번 소방간부시험에는 초시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응답자 총 20명 중 15명(75%)이 소방간부시험을 처음 보는 것이라 답했고 2번째라는 응답자는 4명(20%), 3회째라는 응답자가 1명(5%)이었다.

소방간부시험 주된 준비기간은 1년 미만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20명 중 13명(65%)이 1년 미만 수험기간이라 답했고, 1년~2년 미만이 5명(25%), 2년~3년 미만이 2명(10%)이었다. 3년 이상 준비한 응답자는 없었다.

또 소방간부 주된 준비방법으로 응답자 60%가 인터넷강의를 꼽았다. 인터넷강의로 준비했다는 응답자가 12명(60%)이었고, 독학 7명(35%), 학원강의 1명(5%)이었다.

■ 응답자 45% 24~27세…70% 가산점 혜택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연령대는 24세~27세가 9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8세~31세 5명(25%), 32세~35세 및 36세 이상 각 3명(각 15%)이었다. 응답자 학력은 대졸이 12명(60%)이 가장 많았고, 대학재‧중퇴가 8명(40%)이었다.

또 응답자 20명 중 19명(95%)이 소방 비전공자였고, 응답자 14명(70%)는 가산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2명(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권(4명, 20%), 충청권 3명(15%) 순이었다. 강원도 지역에 거주한 응답자도 1명(5%)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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