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해경간부시험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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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해경간부시험 “평이했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1.2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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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소법 가장 쉽고, 행정법은 다소 어려워
토익 평균 733점, 객관식 평균 347.70점
응시자들 “적정 수준 출제, 대체로 만족”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20일 인천 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올 해경간부시험이 치러진 결과,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당일인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본지 2018 해경간부시험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파악됐다.

설문에는 올 해경간부시험 일반(남)모집 응시자로 14명이 참여했다. 지원자 77명 중 14명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대체로 많은 이가 설문에 응한 결과다. 올 해경간부시험은 어땠는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봤다.

■ 응답자 57.1% ‘평이했다’…35.7% ‘쉬웠다’
    형소법‧한국사 쉽고, 행정법‧행정학 어려워

일반(남) 시험과목은 객관식 5과목(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학), 주관식 2과목(행정법, 국제법)이었다. 단 객관식 과목 중 영어는 능력시험대체로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6과목을 치렀다.

응답자 14명 중 응답오류 1명을 제외한 13명의 영어능력시험 대체 현황을 보면 토익대체가 11명, 지텔프 대체가 2명이었다. 토익대체 응답자 11명의 점수를 보면 840점, 830점, 780점, 765점, 755점, 730점, 700점(2명), 695점, 650점, 625점이었다. 이들의 토익 평균점은 733.63점으로 나왔다.지텔프 대체 응답자 2명의 점수는 각 58점, 52점이었다.

올 해경간부시험에 대해 응답자 14명 중 8명(57.1%)가 ‘평이했다’고 답했고, 5명(35.7%)은 쉬웠다고 했다. 어려웠다는 응답자는 1명(7.1%)이었다. 응답자 90%이상이 이번 해경간부시험은 평이하거나 쉬웠다고 생각한 모습이다.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응답자 6명(42.9%)가 형사소송법을 꼽았고, 이어 한국사 4명(28.6%), 행정학 3명(21.45), 행정법 1명(7.1%)순이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나 그래도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다수가 행정법(6명, 42.9%)을 꼽았다. 이어 행정학 4명(28.6%), 형법 2명(14.3%), 한국사 및 국제법 각 1명(각 7.1%) 순이었다.

응답자 14명 중 응답오류 2명을 제외한 13명의 객관식 필수 4과목 원점수를 합산점 현황을 보면 395점, 392.5점, 360점, 357.5점(2명), 352.5점, 350점(2명), 340점, 327.5점, 320점, 270점이었다. 이들의 객관식 필수 4과목 원점수 합산 평균점은 347.70점으로 나왔다.

올 해경간부시험에 대해 응답자들은 대체로 적정한 출제였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번 해경간부시험 응시소회나 시험 특이점, 개선점 등을 묻는 서술형 질문에 응답자들은 ‘체력 과락 폐지’, ‘행정학 타 시험 문제 배껴쓰지 않기’, ‘쉬운 출제 요망’, ‘기본적이고 중요 부분 중심 출제로 만족’ 등 의견을 냈다. 개선을 바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해경간부시험 문제 질의 좋았다, 적정했다,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 응답자 57% “해경간부시험 이번이 처음”
    수험기간 1년 미만…인강으로 준비 많아

이번 해경간부시험에는 초시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4명 중 8명(57.1%)이 해경간부시험을 처음 보는 것이라 답했고 2번째, 3번째 치르는 것이라는 응답자는 각 2명(각 14.3%), 4회째, 5회째 보는 것이라는 응답자가 각 1명(각 7.1%)이었다.

해경간부시험 주된 준비방법으로 응답자 절반이 인터넷강의를 꼽았다. 인터넷강의로 준비했다는 응답자가 7명(50%)이었고, 독학이 5명(35.7%), 학원 및 스터디 각 1명(각 7.15)이었다. 인터넷강의 또는 독학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해경간부시험 총 준비기간은 1년 미만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14명 중 6명(42.9%)이 1년 미만 수험기간이라 답했고, 1년~2년 미만이 4명(28.6%), 2년~3년 미만이 2명(14.3%), 3년~4년 미만 및 5년 이상이 각 1명(각 7.1%)으로 나왔다. 응답자 대부분의 수험기간이 2년을 넘지 않은 모습이다.

■ 응답자 42.9% 대졸 학력…78.6% 가산점 혜택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연령대는 24세~27세, 36세 이상이 각 4명(각 2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2세~35세가 3명(21.4%), 28세~31세가 2명(14.3%), 21세~23세가 1명(7.1%)이었다. 이로 볼 때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수험생이 해경간부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응답자 학력은 대졸이 6명(42.9%)이 가장 많았고, 대학재‧중퇴 4명(28.6%), 고졸 이하 3명(21.4%), 대학원 이상 1명(7.1%)이었다. 또 응답자 14명 중 9명(64.3%)이 경찰 또는 해양경찰 비전공자였고, 5명(35.7%)은 전공자인 것으로 나왔다. 응답자 11명(78.6%)는 가산을 받는 것으로, 3명(21.4%) 가산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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