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시 여성합격률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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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행시 여성합격률 사상 최고
  • 법률저널
  • 승인 2004.1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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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률 38.4%
전체 수석 배성희씨 차지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10월 29일 실시한 제48회 행정고등고시 제3차 시험 최종합격자 198명의 명단을 11월 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와 정부중앙청사 및 광역시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합격여부가 개인별로 통보되었다.

전체 14,184명이 출원하여 약 72:1의 경쟁률을 보인 금년 행정고등고시(행정·공안직)의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39점을 득점한 배성희(31세, 건국대 철학과 졸)씨가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고령합격자는 일반행정(지역모집) 송광행(36, 부산대 행정학과 졸)씨, 최연소합격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선혜(21, 일반행정)씨로 각각 알려졌다.

직렬별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 이승혜(25, 연세대 행정학과, 63.88점) △일반행정(지역모집) 박기환(28, 영남대 건축공학과, 57.60점) △법무행정 최수진(24, 서울대 사회학과, 57.22점) △재경 윤수현(25, 서울대 경제학과, 63.94점) △국제통상 박지숙(23, 서울대 외교학과, 58.83점) △교육행정 나현주(26, 서울대 역사교육과, 61.94점) △사회복지 조우경(24,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53.21점) △소년보호 배성회(31, 건국대 철학과, 64.39점) △찰사무 최성규(31,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62.53점) 등이다.

금번 최종합격자의 주요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은 전체 합격자 198명 중 76명이 합격하여 사상 최고인 38.4%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작년도 여성합격률 33.5%보다도 4.9%P가 증가하였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당초 선발예정인원이 10명이었으나 양성평등채용목표제(30%)에 의해 남성 3명이 추가로 합격됨에 따라 최종 합격자수가 13명(여성10, 남성3)으로 늘어났으며, 사회복지직은 합격자 3명 모두가 여성으로 밝혀졌다.

금년도 최종합격자 중 이색합격자로는 검찰사무직에 합격한 이정국씨의 경우 간부전으로 투병중인 동생에게 작년 11월 간을 이식해 준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험공부에 전념하여 금년에 1,2,3차를 모두 통과함으로써 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또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김승민씨는 부친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사시에 합격한 큰 형의 뒤를 이어 금번 행정고시에 합격함으로써 형제가 행정 및 법조계에서 나란히 활동하게 되었다.

한편, 기획예산처 예산제도과에서 행정주사로 근무중인 이주현씨도 일반행정직에 합격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으며, 전공을 달리한 일반행정 정혜은씨(서울대 약학과 졸)와 사회복지직의 윤남이씨(서울대 디자인학과 재학)도 각각 공직에 첫발을 내딛게 됨으로써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공무원으로의 꿈을 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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