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최소합격인원, 올해도 630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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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최소합격인원, 올해도 630명으로 결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1.16 18: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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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21일 원서접수…4월 21일 1차시험 실시
지난해 10.445명 접수해 8,937명 응시…올해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최고 인기 자격시험인 세무사시험의 올해 최소합격인원이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됐다.

국세청은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 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1차 및 2차시험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1차시험일은 4월 21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5월 23일이다. 2차시험은 8월 18일 시행되며 합격자 명단은 11월 14일 공개된다.

▲ 세무사시험의 올해 최소합격인원이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2일 세무사 1차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서울공업고등학교 시험장을 떠나는 모습.

세무사시험은 최근 공인회계사시험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시험으로 내년에도 최고 인기 시험의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부여제의 폐지 등 세무사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시험은 최근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등 △2015년 9,684명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에는 지원자가 1,000여 명이나 급격히 늘어나며 역대 최다 인원인 10,775명이 지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445명이 지원한 지난해에는 전년도의 급격한 지원자 증가의 반작용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최고 인기 자격시험 자리를 수성했다.

한편 최근 세무사시험은 높은 인기에 맞물려 2차시험 합격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평균 60점, 과목별 4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차의 경우 절대평가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지만 2차시험의 경우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보다 적어 실질적으로는 최소합격인원이 그대로 선발인원이 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최소합격인원인 630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다.

이같은 운영방식은 1차시험 난이도와 그에 따른 합격인원 증감이 그대로 2차시험 합격률 변동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낳고 있다. 지난해에는 2,501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으며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와 경력으로 인한 면제자 등을 포함해 6,474명이 2차시험 응시대상자가 됐다. 이 중 5,305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른 결과 합격률은 최근 9년 새 가장 낮은 11.87%(전년도 12.62%)에 그쳤다. 올해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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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이 2018-08-12 16:00:57
세무사도 이제 넘쳐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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