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상황판단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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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상황판단 총평
  • 길규범
  • 승인 2018.01.16 14: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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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규범/상황판단 검수 및 해설강의

안녕하세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상황판단 영역의 검수 및 해설강의를 맡고 있는 길규범입니다.

우선 지난 주 13일 토요일에 실시된 제1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정말 많은 분들이 응시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앞으로 매주 있을 전국모의고사에서도 여러분들의 실력을 점검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회 상황판단 영역이 어려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15일 발표된 가채점 결과 상황판단의 평균이 55.16으로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먼저 원하시는 점수를 받지 못하셔서 실망하거나 낙담하고 계실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이 점수가 실전에서 받은 점수가 아니시기에, 그리고 앞으로 오늘 1월 16일을 기준으로 53일의 준비 기간이 남아있기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시면 3월 10일에는 웃으실 수 있게 되실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자입니다. 그 준비 과정에 제가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2. 곧 점수처리 결과 통계표를 받아보시겠지만, 제가 미리 받아본 가채점 통계표에 의하면 이번 1회 전모에 응시하신 분들 중 약 73%의 수험생 분들이 시험준비기간 동안 1차 합격 경험이 한 번도 없으셨습니다. 즉, 이번 회차 응시자 분들 중 소위 말하는 실력자 또는 고수이신 분들의 비중이 높지 않은 걸로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시거나 안주하시면 안 됩니다. 계속 노력하셔서 ‘합격 안정권’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 1회 문제는 2017년 상황판단 기출문제의 특성과 유사하게 구성해보려고 하였습니다.

1) 2017년 기출문제의 가장 큰 특징은 ‘수리계산형’ 문제가 텍스트, 법조문, 퀴즈 (또는 퍼즐) 유형을 가리지 않고 너무나도 많이 출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분석하기에는 절반에 가까운 19~20문제가 수리계산형 장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와 유사하게 수리계산형 문제를 다양하게 포함시킴으로써 2017년과 같은 패턴이 올해도 반복될 경우에 대비하실 수 있게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2) 또 다른 2017년 기출문제의 큰 특징은 ‘퀴즈 또는 퍼즐형(이하 퀴즈형)’ 문제가 정말 많이 출제되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분석하기에는 퀴즈형 문제가 23~24문제가 출제되어 40문제 중 약 6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 몇 문제는 정말 쉬운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 퀴즈형의 개수는 많았음에도 점수는 나쁘지 않게 다들 잘 받으셨을 겁니다. 퀴즈형 문제의 개수는 2017년 기출보다 좀 줄이되 스킬이 필요한 좋은 문제를 포함시켜, 난이도는 좀 올리되 퀴즈 문제를 연습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여 보았습니다.

3) 2017년 상황판단 기출은 제가 분석하기에는 역대급 최저 난이도였습니다. 자료해석 역시 문제가 매우 평이했습니다. 언어논리가 어려웠다고는 하나, 자료 – 상황 두 개의 영역이 평이하다보니 합격컷은 아시다시피 80점대 초중반에서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17년 기출에서 받은 자료 – 상황 점수를 본인의 실력으로 생각하시면, 올해는 그와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법률저널 1회 점수 중 자료 – 상황의 점수가 기출과 많이 차이가 난다면 이번에 좋은 경험을 하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셔서 3월 10일 실전에서는 꼭 원하시는 점수를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4. 해설강의에서 설명을 다 드린 부분이지만, 해설강의를 듣지 않으시는 분들께도 기본적인 내용들은 전달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어려워하시는 퀴즈 유형에 대한 간단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17년도 기출과 유사하게 10번에는 중 난이도의 수리계산, 11번에는 상 난이도의 수리계산 문제를 배치하여 여러분들의 시간을 뺏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11번을 처음부터 푸시려고 시도하신 경우, 시간 손해가 많으셨을 겁니다. 상담 때 만나 뵙는 많은 수험생 분들이 퀴즈형 문제에 대한 전략을 막연하게만 가지고 계시는데, 퀴즈형에 대한 전략이 구체적으로 미리 세워져 있으셔야 합니다. 시험 당일에 해당 문제의 문제길이 등의 겉보기 등급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넘길 문제를 선별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선별기준을 미리미리 세워두셔야 합니다.

2) 난이도를 낮추고 정답률을 높이려면 원래 있던 장치도 빼야 하는데, 제가 검수 중에 추가한 장치 때문에 정답률이 낮아진 문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3번 문제가 난이도에 비해 정답률이 극히 낮은데 2014년도 A책형 14번의 교훈을 잊으셔서는 안 됩니다. 29번 문제 역시 난이도에 비해 정답률이 극히 낮은데 2010년도 선책형 37번 선지 5번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두 문제 다 제가 의도한 오답을 선택하신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기출문제에서 이미 쓰인 적 있는 함정에 다시 빠지시면 안 됩니다. 이 두 문제에서 제가 그 함정을 뺐다면 평균은 3점 이상 올라갔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평균을 올리는 것 보다는 기출장치를 연습해 보시게 해드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3) 이처럼 퀴즈형 문제에서는 기출문제에서 활용된 바 있는 장치들을 잘 알고 계신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텍스트 법조문 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출에서 이미 활용된 바 있는 장치는 미리 잘 분석해 두서야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해설강의를 들으실 때는 상황판단 역대 기출문제를 같이 준비하셔서 제가 의도한 기출장치를 확인하시기 바라겠습니다.

4) 퀴즈형 문제의 해설 설명은 출제자 분들이 주신 그대로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에서 제가 푸는 방식은 해설강의를 통해 설명 드렸습니다. 주위에 스터디를 통해서든 혼자 분석을 통해서든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빠른 방법을 찾아내시는 것도 1회 문제를 활용하시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5. 난이도가 좀 있으면서 기출문제에서 쓰이는 장치 또는 함정들을 연습하실 수 있는 문제들로 1회를 전반적으로 구성하다보니 전반적으로 다소 어려웠습니다. 당장 먹기에 쓴 약이 결국 몸에는 더 도움이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는 난이도 조절에 좀 더 신경 써서 스킬 연습 및 실력 점검도 하시면서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6.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추운 날씨에 그리고 미세먼지도 심한 날씨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시고,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시험에서 원하시는 좋은 결과 꼭 얻게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동영상 해설강의는 www.1타.com 에서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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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6 20:48:10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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