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빈
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손해사정사 등
금융재정투자관련 30여개 자격 소유자
세무사는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세무서에 각종 세무신고를 하거나 이에대한 자문을 하는 전문직이다. 회계장부를 대신 작성하기도 한다. 이를 장부기장대리라고 한다. 그리고 납세자에게 절세방안을 조언해 주거나 납세절차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부당하게 많은 세금을 고지받은 경우에 국세청을 상대로 조세불복을 하기도 한다. 또한 국세청에서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할 때 세무사가 납세자를 대신해서 조사를 받고 방어방법을 강구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사는 개인사무소를 개업할 수 있다. 또한 세무법인을 설립하거나 동업관계로 참여할 수 있다. 세무사 자격자는 일반기업이나 회계법인이나 로펌에 입사하여 세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기업에 진출하는 경우 자격수당을 받거나 승진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세무와 관련된 컨설팅 형태로 이루어 진다.
다른 직종처럼 세무사도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다.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세무사의 수요도 늘지만 매년 세무사 배출인원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미 세무사가 1만명이 넘었으며,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요즘에는 개업보다는 일반기업이나 금융권에 취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진출하고자 준비하는 세무사도 늘고 있다.
세무사는 객관식 5지선다로 구성된 1차시험과 주관식 논술형으로 구성된 2차시험에 통과해야 자격증이 주어진다. 매년 세무사 시험 최종합격자는 700명 안팎이다. 1차시험은 재정학, 세법학, 회계학 등으로 구성되며 2차시험은 회계학 1부(재무회계 및 원가회계), 회계학 2부(세무회계), 세법학 1부, 세법학2부로 구성된다. 1차시험과 2차시험의 연계성은 높지만 2차시험의 난이도는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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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세무사회가 밝히는 세무사의 업무영역
1. 세무사가 하는 일
(1) 기장대행(회계장부 작성)과 재무상태 분석(진단)
복잡하고 까다로운 회계장부 작성에 대한 걱정거리, 그리고 재무상태 분석 진단은 세무사에게 맡기시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세무조정계산서(세금신고서) 작성
세법에 어긋난 세무신고로 더 이상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세금신고서 작성은 세무사에게 맡겨주십시오.
(3) 상담 및 자문(컨설팅)
또 세법이 바뀌었다구요? 그럼 얼마를 더 내야한다는 말이죠?
이런 당혹스런 문제들, 가까운 세무사를 찾아가 문의 하십시오. 각종 세금과 관련한 고민거리를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고, 자문도 해드립니다. 찾아오시기가 번거로우시다면 02-587-3572를 누르십시오. '1년 365일 세무사가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4) 행정심판대리
부당하게 많은 세금고지서를 받으셨다구요? 이 또한 세무사가 억울함을 해소해 드립니다. 국세청을 상대로 한 심사청구나 국세심판원을 상대로 한 심판청구 등을 완벽하게 대행해 드립니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세무사를 찾으십시오.
(5) 의견진술 대리
집이나 토지를 팔았을 때 세무조사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구요? 상속문제로 고민이 많다구요?
증여세조사가 나올까 걱정된다구요? 세무사는 국세청이나 세무관서의 세무조사 때 대신하여 조사를 받아주고 의견진술까지 대신해 드립니다. 걱정스런 세무조사, 세무사에게 맡겨주십시오.
(6)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대리
공시지가가 주변시세보다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구요? 세무사가 이의를 제기하여 현실에 맞도록 수정해 드립니다.
(7) 조세신고서류 확인
재무제표증명이나 세금완납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세 신고내역, 결산신고내역, 사업자등록증명, 휴ㆍ폐업사실증명 등 각종 조세신고 서류의 확인도 세무사가 대신해 드립니다.
(8) 기업(재무)진단 및 경영컨설팅
(9) 고용ㆍ산재보험 관련 보험사무대행
고용ㆍ산재보험과 관련된 사무처리가 복잡하시다구요? 세무사는 소규모 사업장의 보험사무처리 부담을 덜어주어 안심하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0)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상속ㆍ증여 또는 사업 참여 등으로 상장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가치가 얼마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세무사는 세법 전문가로서 관련된 세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에 있어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11) 성년후견인
질병, 장애, 정신적 제약 등으로 일상적인 업무처리가 어려우시다구요? 세무사는 국민과 제일 가까이에 있는 전문자격사로서 세무사가 후견인이 되면 세무사들이 잘 아는 재산관리 뿐만 아니라 신상보호, 사회복지 등의 모든 분야에서 중점적인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세무사의 사회적 위치
세무사는 국민(납세자)과 국가(세무관서)와의 사이에서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돕는 한편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입니다.
세무사는 나라 살림에 쓰이는 세금을 적법하게 징수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세무행정의 원활화를 도모하는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자격사입니다.
특히 경제규모의 증대와 함께 국민이 부담하는 세금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세무사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전문자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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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인터뷰] 세무사의 이야기
양희선 세무사님 인터뷰
1.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안세회계법인에서 재직 중인 양희선 세무사입니다. 회계법인에서 TAX업무를 담당하면서 실무를 하고 있습니다.
2. 세무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인가요?
세무사는 국내에서 세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등을 상담해 드리고 절세의 방법을 알려드리기도 하고요. 세무신고를 안내해 드리기도 합니다. 사업자들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런 사업자의 세무안내와 신고, 장부작성부터 절세상담과 세무조사 대응까지 다양한 세금에 대한 이슈를 처리해 주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습니다. 기타 부동산이나 다양한 세무이슈에 대한 컨설팅도 하고 있으므로 세금에 대해서는 하는 업무가 다양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3. 세무사는 연봉이 얼마인가요?
수습 세무사(1년 이내)는 일반회사의 신입사원에 비해서 급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열정페이에 가깝지요. 그 이후에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업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기업 사원을 능가하는 연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개업을 했을 경우에는 개인의 여가시간과 고액 연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이것도 개인의 영업능력과 실무능력이 뒷받침 되었을때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4. 시험에 합격하고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보통은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은 개업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최초 6개월은 세무법인 등에서 수습세무사로 업무를 배워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세무법인이나 회계법인의 소속 세무사로 일하고, 일반 대기업 세무부서에 취업을 하거나 궁극적인 목표인 개업세무사로 나와서 개업을 하게 됩니다.
5. 고졸도 취업이 수월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졸의 경우에는 취업자체는 어려운 편입니다. 다만, 개업시장에서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니 취업보다는 개업을 염두하여 커리어를 설계하는 것을 권합니다.
6.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있을까요?
공무원의 장점을 평생직장과 직업적 안정성에 있다고 봅니다. 세무사의 경우에는 직업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고액 연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1억 이상의 고액연봉이 가능하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7. 업무시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갑작스레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친구의 상속세 등을 상담해 주면서 세금뿐만 아니라 마름까지 함께 상담해 주었을 때 정말 세무사로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세금은 우리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의 일부를 함께 어루만져 줄 수 있다는 것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죠. 기존의 거래처의 소개로 돈이 많은 대표님을 소개받아서 많은 절세를 해 드렸을 때 그분께서 고맙다고 하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장점입니다.
8.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다른 사무실에서 세무업무를 하던 자영업자 분이 문제가 생긴 적이 있어요. 사실 자영업자 분들은 세금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깊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사무실에서 상담을 해 드리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해드리고 일 잘한다고 칭찬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9. 이 직업은 어떤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기본적으로는 세법을 잘 읽고 해석하고 사건마다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젤세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려면 상담능력과 사람들과의 사교력도 중요해요. 결국, 세법을 정확하게 알고 지속적으로 이슈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람들을 상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0.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열심히 준비하셔서 개업시장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 보상이 따른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랄게요.
곽상빈 회계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경영학 최우등졸업
(현) ATX 에이티엑스 유한회사 이사
(전) 삼정KPMG, 신승회계법인, 이안택스 근무
최연소 웹프로그래머 / 16세에 벤처기업 데모닉스 대표이사
공인회계사/세무사/감정평가사/손해사정사/경영지도사/가맹거래사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FRM, 증권분석사 등
IT국제자격증 10개, 금융자격증 20여개 보유
창업대회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경제논문대회 4건 입상
「공부법 다 똑같다」 / 「회계와 재무제표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법률저널 刊)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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