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비트박서는 누구? 모두를 놀라게 한 ‘Beatbox t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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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비트박서는 누구? 모두를 놀라게 한 ‘Beatbox to World’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1.1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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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BeatBox)는 다양한 소리와 박자를 입을 통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연주 방식이다. 음악적인 감각과 흐름 그리고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비트박서들은 쉽게 교류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다. 그만큼 문화교류의 방법으로서도 상당히 적합한 장르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의 많은 비트박서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인 ‘엘렌 드 제너러스’쇼에서는 국내 비트박서인 윤대웅(빅맨)이 출연해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비트박스 대회에서도 한국 비트박서들이 출전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현서(Hiss)는 스위스의 한 세계적 비트박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훌륭한 비트박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현실은 척박하다. 이런 흐름을 바꿔보고자 국내의 비트박스 씬이 일어났다.

지난 6일 홍대 무브홀에서 비트박스 경연대회인 ‘Beatbox to World’가 열렸다. ‘Beatbox to World’은 그 동안의 소규모 공연을 넘어서 상당히 큰 규모의 배틀 형식으로 열렸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넉다운 엔터테인먼트(KNOCKDOWN ENT), 국내 비트박스 커뮤니티인 코리아비트박스 텔레비전(Korea BeatBox TV)와 디어택레코즈(D.attack Records)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는 한층 성장한 한국 비트박서들이 실력을 볼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예선을 진행한 뒤 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이 대회에서는 권기찬(Mighty, 21살)이 1등을 차지했고 박시훈(Huckle, 20살)과 김건호(Wing, 22살)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또한 Swiss Beatbox의 Chezame, Asia Beatbox의 MIC Lee, 일본의 Tatsuya로 세계적인 비트박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메인 스폰서인 Mr,Kim이 시상을 진행했으며 1등부터 3등으로 선정된 비트박서에게는 트로피 그리고 G -Shock Korea의 시계가 주어졌다. 1,2등에게 상금이 수여되었다.

배틀 이외에도 신나는 공연들이 펼쳐졌는데 스트릿댄스 힙합그룹인 1BTH, 타악기 연주 대가 박재천 선생님 그리고 비트박서들과 래퍼 Dead Ripper들의 콜라보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관객들은 1, 2부에 걸쳐져 계속되는 퍼포먼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즐겼다.

한국 비트박서들의 놀라운 수준을 볼 수 있었던 ‘Beatbox to World Special Battle 2018’은 무료로 일반관객들에게 공개되어 많은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이 날 넉다운 엔터테인먼트(KNOCKDOWN ENT)의 박준현 대표는 “진흙 속의 진주를 발굴해 내는 것처럼 작은 한국땅에서 실력을 내보일 것이 아니라 넓은 세계의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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