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실시…7급은 미시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기상청이 올 기상직 9급 공채 선발인원 10명을 확정지었다.
지난 8일 기관에 따르면 올 기상직 9급 시험에서 총 10명(일반 8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전국모집)을 뽑으며, 내부 인력운영 사정으로 올해 7급 공채는 시행하지 않는다.
7급 공채는 2008년 이후 최근 2015년~2017년 선발이 이뤄졌고, 올해는 선발이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다. 9급 공채는 전국모집으로 선발하다 2015년~2016년 지역구분모집도 병행했다. 지난해부터는 다시 전국모집으로만 선발이 이뤄지고 있다.
올 기상직 9급 원서접수는 오는 20일~23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4월 7일 실시되고 5월 14일 필기합격자 발표 후 5월 24일~29일 면접을 거쳐 6월 15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기상청은 지난해부터 7급 영어를 능력시험대체하고, 정보화자격증 가산을 폐지했다. 정보화자격증 가산 폐지로 취업지원대상, 의사상자, 가산대상 자격증 소지자(기상기사, 기상예보기술사 등)에게만 가산점이 주어진다.
가산점 적용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전일인 4월 6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춘 후, 필기시험 당일 답안지 가산표기란에 표기하면 된다.
한편 최근 기상직 9급 평균 경쟁률을 보면 2015년 15.8대 1(40명 선발에 632명 지원), 2016년 20.1대 1(35명 선발에 705명 지원), 2017년 38.7대 1(15명 선발에 581명 지원)이었다.
지난해 선발인원은 총 15명이나 장애, 저소득 모집에서 합격자가 나오지 않아 최종 13명(일반모집)이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13명 중 20세~25세가 6명, 26세~30세는 7명으로 나왔고, 전원이 직무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