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저녁 6시 반부터 이대 법학관서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회복적 정의’를 소개하는 세미나가 오는 12일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이화여대 법학관에서 개최된다.
분쟁 당사자들이 마음으로부터 용서와 화해를 통해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복적 정의’는, 종교인, 법조인, 수사기관, 지역사회 관계자, 심리상담가,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개념이다.
법조계에서는 미국 버지니아주 이스턴 메모나이트 대학의 하워드 제어 교수를 ‘회복적 사법의 창시자’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국내에서 번역된 하워드 제어의 서적 ‘회복적 정의 실현을 위한 사법의 이념과 실천’은 이화여대 법전원 교수이자 회복적 사법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조균석 교수, 성균관대 법전원 김성돈 교수, 한영선 서울소년원 원장, 김재희 성균관대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혁 경찰종합학교 경감, 김현 청주지방검찰청 검사 등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여러 연구원이 참여하여 내놓은 책이다.
82회차를 맞은 이번 ‘회복적 정의의 소개’ 세미나에서는 김재희 이화여대 법학연구소 연구교수가 ‘형사사법 패러다임의 전환-응보에서 회복으로’를,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원장이 ‘회복적 정의 운동 어디까지 왔나?-사법을 넘어 사회 변혁을 향하여’를 주제발표한다.
좌장을 맡은 조균석 교수는 회복적 사법 분야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법학자로서 지난 2009년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에 회복적 사법센터를 개소한 이래로 지금까지 소장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는 또한 형사법 전문가로서 형법학의 대가 故이재상 교수의 저서를 이어받은 것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한편 매월 개최되고 있는 RJ 포럼에는 관심있는 사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등록은 저녁 6시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