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급 민경채’ 민간 전문가 96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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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급 민경채’ 민간 전문가 96명 최종 합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1.02 15: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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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항생제내성 예방관리 등 민간 전문가 선발
평균 경력 8.8년…합격자 11.4%, 15년 이상 경력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항공우주·항생제내성 예방관리 등 민간전문가 96명이 2017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전체 응시자 3,362명이 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친 결과로 평균 경쟁률은 32.3대 1에 달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유치해 공직의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5급 공무원 선발에 도입, 매년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응시자격 요건은 경력, 학위, 자격증의 3개로 나뉘며 경력자의 경우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일반경력 10년 이상, 관리자 3년 이상 근무자, 학위는 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석사 학위 후 4년 이상 연구·근무 경력자, 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 등을 소지하고 2~4년간 근무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 자료제공:인사혁신처

이번 선발에서는 자격증으로 지원한 합격자가 40.6%(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학위 지원자가 38.6%(37명)에서 많은 합격자가 배출됐다. 경력 지원자의 비중은 20.8%(20명)를 기록했다.

2017년 민경채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지난해 38세와 비슷했다. 최고령은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28세였다. 연령대별 비중은 합격자의 77.1%(74명)이 30대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으며 이어 40대 19.8%(19명), 50대 2.1%(2명), 20대 1%(1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 64명(66.7%0, 여성 32명(33.3%)으로 집계됐다.

이번 민경채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8.8년으로 인사처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민경채 시험에 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5년 미만 경력자가 30.2%(29명), 5~10년이 29.2%(28명), 10~15년이 29.2%(28명)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15년 이상 장기 경력자는 11명(11.4%)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항공우주(방위사업청) 분야에 합격한 박경현(37세)씨는 한국항공우주학회지, Journal of Aircraft 등 각종 국내외 학술지, 학술대회에 30여 건의 논문·자료 등을 게제 및 발표한 전문가다. 그는 기계 항공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 민간기업 연구소에서 차량용 MOU 패키지 방열 해석 등 기계장치 부품 연구·설계를 담당해 왔다.

의료관련감염 및 항생제내성 예방관리(보건복지부) 분야에 합격한 정지훈(39세)씨는 의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환자 검체 판독, 학생과 임상병리사 교육,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등을 수행해 왔다. 그는 “앞으로 체계적인 감시체계 마련 등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정책(국토교통부) 분야에 합격한 전병규(44세)씨는 교통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한국교통연구원 등에서 ITS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민자고속도로 사업시행 법인에서 ITS 설계부터 준공·운영까지 15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환경부) 분야에 합격한 이정현(33세)씨는 국내 생활화학제품 제조사에서 제품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장품과 생활용품 원료 내 방부제 전수조사, 헤어스프레이 흡입독성 연구, 살충제 임상평가 등을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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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8-01-08 01:07:48
투명하지 못할 가능성 큰 제도..
없어져야...

ㅇㅇㅇ 2018-01-03 16:42:54
사법고시 = 死법고시

ㅇㅇ 2018-01-03 10:09:04
민경채 대폭확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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