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연구원(원장 석인선)이 지난 8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헌법현실의 변화와 헌법개정-이론과 경험의 국제비교’를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의 축사에 이어 세계 헌법 이론의 흐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의 대표적 헌법학자인 하버드로스쿨의 마크 터쉬넷(Mark Tushnet) 교수, 게이오대학교의 코마무라 케이고(駒村圭吾) 교수, 프랑크푸르트대학교의 우베 폴크만(Uwe Volkmann) 교수가 헌법현실의 변화와 개정에 관해 각국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연구원은 “헌법 개정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론적인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 및 헌법재판의 이론과 실무에 대한 국제적 협력강화와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외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개원 이래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