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2017 공직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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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2017 공직박람회 성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12.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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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일반 수험생‧합격자 등 인파 ‘북적’
수험생 “동경하던 공무원 볼 수 있어 좋았다”
공부방법 프로그램 및 지역권 개최 바람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6~7일 2017년 공직박람회가 수험생들의 열기 속 성료됐다. 서울 aT센터서 열린 올 공직박람회에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헌법기관 등 67개 기관이 참여, 참가자들에 기관별 공직 채용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올 공직박람회는 일반직‧경찰‧소방‧외무‧지방인재‧고졸‧민간경력 등 공무원 공채 및 경채 정보 제공은 물론 생생토크쇼, PSAT 예제풀이, 공무원 릴레이 강연, 학술강연, 9급 모의시험, 모의면접, 1대 1 멘토링, 면접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학술강연(한국인사행정학회), 대한민국 공무원 릴레이 강연이 눈길을 끌었고, 인사혁신처 공무원이 강연하는 면접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주최 측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올해 새로 생긴 프로그램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호응이 좋은 것 같다. 보람된다”고 전했다.

올 공직박람회에도 공무원 직업을 지망하는 고등학생, 시험 볼 예정인 일반 공무원 수험생 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이들은 무엇보다 평소 잘 접할 수 없었던 공무원을 실제로 보게 돼 기분이 좋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공직박람회를 찾은 한 수험생은 “서울에 볼 일이 있던 차에 공직박람회 한다는 말을 듣고 잠깐 들렀다”라며 “아직 다 둘러보진 않았다. 내년에 시험 볼 건데 지원하는 직렬에 합격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은 “올해 처음 와봤다. 이런 행사를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인 것 같다”라며 “채용 정보는 사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 공무원들을 만나서 공부하는 데 동기부여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왔다. 공무원 직업을 지망해서 매우 즐겁게 둘러보고 있다”라며 “부스에 앉아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공무원분들이라 떨리고 범접할 수 없는 뭔가가 있어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고 수줍어했다.

다른 고등학생은 “지난 11월에도 공직박람회 비슷한 행사가 개최된 적이 있는데 그 곳도 가고 여기도 온 것이다”라며 “평소 동경하던 공무원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나는 행정 공무원 되는 게 꿈이라 어떻게 하면 공무원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또 이미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임용을 앞둔 예비공무원들의 참가도 두드러졌다. 이들은 향후 부처배치를 앞두고 어떤 기관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 지 등 정보를 알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 채용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올해는 합격자들도 많이 온 것 같다. 부처별 소속된 기관이 많기 때문에 임용을 앞두고 어느 곳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셨다”고 전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공직 채용 정보, 참가기관별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 관심을 보였으나, 일반 수험생의 경우 이 외 공무원들의 공부 방법 등 구체적인 자문을 구하는 상담도 이어진 모습이다. 한 기관 관계자는 “고등학생이나 일반 수험생이나 많이 찾아주셨다. 채용정보는 팜플릿을 가지고 자세히 알려드렸다. 선발인원, 공무원 하는 일 질문이 많았다”라며 “또 어떻게 공부를 해서 합격했는지 공부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다른 기관 관계자는 “적잖은 분들이 부스에 왔다. 선발인원을 가장 궁금해 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하는 지 등 답을 구하는 문의도 꽤 있었다. 공부방법은 올 신규 임용된 분이 친절히 설명해 드렸다”고 전했다.

공직박람회는 실제 기존, 신규 공무원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행사를 통해 공부 방법 등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고자 하는 수험생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한 수험생은 “수험생은 아무래도 합격하는 게 가장 먼저기 때문에 채용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뿐 아니라 실제 합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내용도 알고 싶어 한다. 합격을 위한 공부 방법 같은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서울에서 개최하다보니 지방에 있는 수험생들은 참가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곧 지방직 추가시험이 있어서 마무리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지역에서도 이런 공직박람회를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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