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인아 기자] 2017년 공직박람회가 지난 6~7일 서울 aT센터서 열렸다. 공직박람회는 공무원 직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일반 수험생 등 모든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공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공무원-수험생 상호 교류로 소통하는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코엑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aT센터에서 개최됐다. 규모가 다소 줄어든 면이 있으나 오히려 참가자도 더 많았고 내실을 더 다졌다는 평가다.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단체로 와 발랄한 모습으로 이곳저곳 박람회장을 둘러봤고, 일반 수험생들은 홀로 또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 등과 박람회장을 찾아 조용히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부처에 가 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일부 공무원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도도 눈에 띄었다. 각 부처는 수험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상담을 했고, 상담을 받는 수험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의 말에 집중했다.

공직박람회는 연례행사고 부처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행사의 장이다. 수험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진로 선택의 도움을 받고 공무원 채용 관련 정보를 얻는다. “다음에는 제가 상담을 해줘야죠” 수험생들은 다시금 각오를 다지고 박람회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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