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에 사법시험 부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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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에 사법시험 부활 촉구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11.29 12:38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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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중요한 한국 생존에 공정한 제도 필수”
자유한국당 혁신위의 사시존치 추진에 찬성 요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사법시험 존치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공정사회 국민모임은 29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사법시험을 부활시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혁신위는 “로스쿨 제도는 고졸학력자와 서민의 법조계 진출을 막고 재력과 배경이 좋은 집 자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이른반 ‘금수저’를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 로스쿨을 졸업한 법조인들의 자질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계층 상승 희망사다리’로써의 ‘사법시험 부활’을 제안한 바 있다.

▲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29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사법시험을 존치시킬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정사회 국민모임은 특히 한국의 발전과 생존에 인적자원이 중요하다는 점과 인적자원의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한 제도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정사회 국민모임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의 배경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고 공정하게 경쟁해 평가받는 공정한 교육제도와 사회제도가 있었다. 나이, 성별, 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대학과 직업, 일에 도전할 수 있었고 경제력, 집안배경에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경쟁해 권력자나 재벌의 아들·딸도, 서민의 자식도 모두 똑같은 공정한 기준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정한 제도인 사법시험이 폐지를 앞우고 있다. 이에 수많은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사법시험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고 다행스럽게 자유한국당에서 우리의 요구에 응답했다. 자유한국당의 혁신안을 적극 환영한다. 인터넷 여론 또한 적극 공감하고 좋은 정책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사회 국민모임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서는 관련 법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더불어민주당의 찬성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정을 이끌고 있는 집권여당은 책임이 더 막중하다.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의 열망을 비껴가는 불공정 정책이다. 정직한 노력과 공정한 경쟁을 도외시하고 나아가 취업비리와 매관매직으로 이어질 사법시험 폐지는 집권여당이 팔을 걷어부치고 막아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사회 국민모임은 “불공적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온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 소통을 자랑하는 현 집권여당은 공정사회, 공정기회를 외치는 국민의 엄정한 요구를 즉각 받들고 사법시험 존치에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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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 2017-12-03 16:45:38
시민단체?? 고시낭인들 아닌가??

무마 2017-12-01 12:38:20
신림동 헌법강사 노량진 민형법강사>>>>>>>>>>>>>넘사벽>>>폴리페서정치교수이자 무사안일주의
노스쿨 비실무법학교수들

피식 2017-11-30 21:53:29
아래 모든 ㄹㅋ들의 로우팅은 로스쿨 폐지하자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로스쿨이 좋으면 로스쿨 쳐가면되는거아니냐는 말에 반박불가 설득력0되버림 ㅋㅋㅋㅋㅋㅋ

아놔 2017-11-30 17:43:09
폐법시험이 어떻게 공정한가?
직장 때려치고 폐시 돌입하면 합격률 5%가 안되는데?
그 확률 믿고 맘놓고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은 돈걱정 없는 사람아냐?
로스쿨은 제도권 내에서 장학금이 있고 대출이라도 있지, 폐법시험은 뭐가 있어?
매년 로스쿨 들어가는 사회 소외계층이 100여 명이다. 폐시때는 몇명이었냐? 변호사 수준이 떨어지고 말고를 떠나서 실질적 공정성이 어디가 더 높은데?

국민의 한사람 2017-11-30 15:06:38
로스쿨 들어가려 준비한 사람도 똑같이 사법시험 보면 될것 아닌가? 사법시험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그러나 로스쿨은 일반서민 누구나가 도전할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실력으로 증명할 생각을 해야지...일반인의 도전기회 자체를 막는건 공정한 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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