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회씩 총 24회 시행…응시 후 5일만에 성적 확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및 7급 공무원시험, 군무원 시험, 전문자격사시험 및 취업 전형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지텔프(G-TELP)의 2018년 정기시험 일정이 공개됐다.
지텔프는 타 영어능력검정시험에 비해 응시 기회가 많고 성적 확인도 빨라 많은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내년에도 매달 2회씩 총 24회의 시험을 시행하며 특히 시험에 응시한 후 5일만에 성적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수험 일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어학시험이 오전 이른 시간에 시험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지텔프는 시험이 15시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수험생들이 보다 여유 있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다.
시험시간은 레벨에 따라 55분(레벨 5)부터 100분(레벨 1)까지 차이가 있으며 평가 대상인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각 파트의 문항과 시간도 달리 구성돼 각 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정기시험 외에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지텔프 라이팅(G-TELP Writing) 시험도 시행되고 있어 영어 말하기 능력과 작문 능력의 검증도 가능하다.
시험 시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텔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텔프는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의 고시는 물론 변리사, 세무사, 노무사 등 각종 전문자격사시험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 7급 공무원 영어과목이 지텔프(레벨 2, 65점 이상) 등 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되면서 공시족들 사이에서도 지텔프의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군무원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새 정부가 내년까지 경찰, 소방관 등 공무원 4만 2,400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텔프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