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6%가 신용대출...햇살론, 사잇돌 등 정부지원 대출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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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6%가 신용대출...햇살론, 사잇돌 등 정부지원 대출이 유리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7.1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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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가 전국 만 19~31세 성인 남녀 총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77명(16.3%)이 금융권 등에서 돈을 빌렸다.

이 청년층 부채자들은 두 자릿수 금리를 받는 신용대출의 비중이 높았다. 고금리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신속한 대출이 가능(60.0%)하거나 다른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워서(24.0%) 선택했다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연 금리가 7~9%대인 정부지원 서민대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정책 서민대출로는 햇살론이 있다. 햇살론은 대환자금이 가능하며 생계자금을 신규대출로 받는 것도 가능한 대출상품으로, 정부가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서민에게도 연 최대 3,000만원을 다양한 용도(생계자금, 대환대출자금)로 지원하고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일반 직장인신용대출 등 시중금융사의 신용대출과는 달리 완화된 자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신청을 위한 햇살론 자격요건은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등급에 상관없으며 연3500만원~4500만원 소득자인 경우에는 신용6~10등급일 때 요건에 해당한다.

햇살론을 통한 대환 대출자격조건은 기본적인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연 20%이상인 캐피탈, 카드론, 대부업 등의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사용 중인 경우로 해당 대환대출 자격조건에 해당할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햇살론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햇살론 금리는 연8~9%대의 저금리이며 연체 시에는 정상금리+최대 12%가 가산된다(법정상한이자율 이내). 한도는 최대 3천만원까지로 생계비 마련과 저금리 전환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정책 서민대출은 일반적인 시중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에 비해 연 금리가 10~20%가량 저렴하므로 정부지원 대출을 활용하면 금리부담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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