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15일 국가고시센터서
정책 현안, 업무전문성 등 질문 대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국가공무원 7급 민간경력채용 면접시험이 오는 13일~15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가고시센터 에서 진행된다.
올 7급 민간경력채용 선발인원은 122명이고 면접대상자는 필기, 서류를 통과한 366명이다. 면접에서 약 3대 1의 경쟁을 하게 된다.
7급 민간경력채용 면접은 개인발표 15분, 개별면접 25분으로 1인당 약 40분 정도로 이뤄진다. 개인발표는 면접 당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작성해 발표하고, 개별면접은 응시자의 과거 경험 등을 묻는 3개 내외 문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7급 민간경력채용 면접에서 개인발표 주제로 청소년 비속어 언어사용 원인 및 개선방안,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 등이 나왔다. 개별면접에서는 지원동기, 공무원 민원인 처리, 다니던 직장에서 업무가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한 노력, 공무원 갈등해결 방안, 공무원 봉사 등이 나왔다. 대체로 기출 면접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응시자들의 생각이었다.
2015년 7급 민간경력채용 면접은 공직관에 무게를 둔 질문들이 많았으나 지난해는 공직관 비비중이 줄고 업무전문성, 정책 현안, 경험 등을 묻는 질문이 나온 양상이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유형의 질문들이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 국가직 7, 9급 공채 면접에서 나온 질문들이 전년대비 심화된 것을 볼 때, 국가직인 민경채 면접도 전년보다 구체적인 답을 요하는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민경채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민경채 면접 기출, 국가직 면접 기출 등을 통해 면접 출제 흐름을 파악하고 정책 현안, 업무전문성, 지원동기, 경험, 상황형 등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7급 민경채 면접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5급 민경채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